현대차 노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성금모금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는 17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노사합동 성금모금 캠페인을 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튀르키예 대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노사합동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아산공장에 근무하는 국내 생산공장 임직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판매와 정비, 남양연구소 임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사는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희망자 대상 급여 공제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5월 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진으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노사 합동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지진피해가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