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천국,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

아이들 천국,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

스마트라이프 2023-03-17 11:51:28 신고

 

 다들 어렸을 때 끈질기게 갖고 놀던 장난감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꿈과 모험이 가득한 아이들의 하루하루. 이 아이들을 더욱더 신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애착 인형이나, 애정이 깃든 장난감일 것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촉감놀이 자극은 덜해져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이 많아졌는데, 창신동 완구거리에 가면 조그마한 핸드폰 속이 아닌, 눈 돌아가게 휘향찬란한 장난감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동묘앞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로, 종로52길 창신동 완구거리는 보행 전용 거리로 주말엔 차가 드나들 수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아 서울시에서 아예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놓아 보다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근처에 성동공고공영 주찾아이 10분에 200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유치원 아가들에게 핫한 만화인 타요 버스가 바닥에서 맞이해주고 있었다. 실은 문구거리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아트박스나 문방구 같이 문구류가 많은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 장난감이나 피규어, 인형의집 같이 오락 관련된 제품들이 많다.

 

 

동대문 완구거리에 가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대형 백화점, 마트에 입점되는 동일한 브랜드들이 도매가로 훨씬 싸게 진열되어 있다. 거의 반값 이상 차이나는 제품들도 많아, 조카 선물이나 자녀들을 데려오는 부모님들이 참 많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산리오 브랜드 라인들은 대게 바깥 가격과 별 다를 게 없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둘러보는 내내 너무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어른인 필자도 충동 구매를 일으키는 제품들이 참 많았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달까?

 

 

수집욕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것 같다. 소위 말하자면 스티커북, 스케치북, 미미네 화장대 등등.. 친구들하고 도란도란 모여서 각자 자기 소집품을 자랑하던 기억이 난다.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고릴라와 곰 조형물. 앞에는 귀여운 토끼, 오리 솜사탕을 팔고 있어 줄을 설 정도로 팔리고 있었다.

 

 

각 매장마다 갖고 있는 제품들도 모두 다양해서 하나하나 들어가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느 곳은 피규어 전문점이라 대형 백화점에서 품절되었던 것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 아예 한국에서 잘 보지도 못해 구하기 힘든 희귀한 레어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신학기를 맞아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책가방이나 옷을 사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꼭 장난감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있었다.

 

 

대부분 제품들에 가격표가 붙어있기도 하고, 아니면 바코드를 찍으면 바로바로 가격이 나와 따로 흥정하거나 바가지를 쓸 걱정도 없었다.

 

 

거리 안에 먹거리와 간식 등 식사까지 다 할 수 있어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어 아이들 데려오기 편리한 골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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