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스페인 매체 선정 라리가 25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선정한 ‘판타지 풋볼 라리가 25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3-3-4 포메이션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함께 이반 라키티치(세비야), 가브리 베이가(셀타비고)가 중원에 포진했다. 이들은 ‘판타지 풋볼’ 포인트 9점씩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마요르카의 홈 구장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5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전에서 팀을 구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초반 아브돈 프라츠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득점했다. 약 5달 만에 터진 이강인의 시즌 3호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이강인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팀 주포인 베다트 무리키가 결장한 상황에서 터진 골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무리키는 24라운드 엘체전에서 후반 32분 경고를 받아 누적 경고 출전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홀로 10골을 넣고 있던 무리키의 공백은 컸지만 이강인이 팀 연패를 막아냈다.
이 매체 역시 “무리키의 공백이 있었지만 이강인이 골을 넣었다. 이날 가장 결정적인 선수였다. 상대를 흔드는 좋은 패스도 있었다. 그가 계속 골문을 노리면 경기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일 것이다”며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19일 레알베티스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들어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라리가 25라운드 베스트 공격진에는 호셀루(에스파뇰), 테테 모렌테(엘체),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에네스 위날까지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세르히오 아키에메(알메리아), 하비 갈란(셀타비고),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이 뽑혔고 골키퍼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마드리드)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