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처럼!'...히샬리송, 밀란 상대 '940억 일시불 골' 목표

'토레스처럼!'...히샬리송, 밀란 상대 '940억 일시불 골' 목표

인터풋볼 2023-03-08 1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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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돈 값 못한다는 비난을 듣는 히샬리송은 영웅이 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맞붙는다. 산 시로에서 열린 1차전은 AC밀란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히샬리송은 선발이든, 교체든 무조건 출전할 듯하다. 최근 히샬리송은 기대에 못 미치는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왔는데 활약이 아쉬웠다. 적극적으로 뛰긴 했지만 실속이 없었고 리그에선 여전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로 나와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지 못한 히샬리송은 AC밀란과의 2차전에서 벤치 시작이 유력하다. 영국 ‘90min’ 등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올 거라 하기도 했다.

어떤 형태로 출전하건 히샬리송은 제 몫을 다해야 한다. 에버턴 에이스이자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였던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그만큼 토트넘은 기대가 컸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있음에도 히샬리송을 비싸게 데려와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앞서 서술했듯 히샬리송은 실망스러운 모습만 반복했다. 나와도 부진했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할 때가 많았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히샬리송이 여론을 반전시킬 기회가 바로 AC밀란과의 2차전이다. UCL에선 득점 기록이 있는 히샬리송이 AC밀란전에서 영웅적 활약을 한다면 ‘먹튀’라는 오명이 붙기 직전인 히샬리송은 토트넘 팬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자신의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상환할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이 무관이 유력한 가운데 유일하게 가능성이 남은 대회인 UCL에서 토트넘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해리 케인은 리그와 달리 UCL에서 득점은 적다. 득점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히샬리송 골이 절실하다. AC밀란전에서 순도 높은 골을 넣으면 그동안의 득점 부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은 잊힐 것이다”고 했다.

히샬리송이 본받을 만한 사례가 있다.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첼시로 왔을 때 매우 부진해 ‘먹튀의 대명사’로 불렸으나 2011-12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득점, 이른바 ‘일시불’ 골을 터트리면서 첼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긴 해도 첼시가 빅 이어(UCL 트로피)를 드는데 공을 세운 토레스 활약은 두고두고 조명됐다.

토레스처럼 준결승은 아니지만 팀 분위기가 좋지 않고 탈락 위기인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토레스처럼 골을 터트린다면 입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풋볼 런던’은 “AC밀란전에서 맹활약을 하면 히샬리송의 토트넘 생활도 달라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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