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호르스트 정답 아냐” 맨유 대패 원인은 ‘호날두급’ 공격수 부재

“베호르스트 정답 아냐” 맨유 대패 원인은 ‘호날두급’ 공격수 부재

풋볼리스트 2023-03-06 09:4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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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웃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웃 베호르스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충격적인 패배 원인 중 하나로 '확실한 공격 자원의 부재'가 거론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사르) 같은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7로 패했다. 2000년대 들어 맨유가 기록한 최다실점 패배였다.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에서 맨유의 무기력한 공격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바웃 베호르스트의 부족한 공격에서 맨유의 문제점을 찾았다. 베호르스트가 부진한 것이 아닌, 그보다 더 나은 공격수의 필요성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41골로) 올 시즌 브라이턴(43골)보다도 골이 적다. 선두 아스널(59골)보다 18골, 맨체스터시티(66골)보다 25골이 적다”고 꼬집은 뒤 “호날두가 이적했을 때 베호르스트는 정답이 아니었다”며 베호르스트의 영입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했다.

베호르스트는 네덜란드, 독일 무대에서는 한 시즌에 20골 이상은 충분히 넣은 공격수였다. 한 시즌에 AZ 알크마르에서는 27골, 볼프스부르크에서는 25골을 넣을 만큼 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였다. 그런 활약이 있었기에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2년 1월 번리 이적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후 득점력이 사라졌다. 번리에서는 반시즌 동안 2골에 그쳤다. 올 시즌 전반기 터키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리그 8골 등 시즌 9골로 제 모습을 찾아가자 맨유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단 1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골이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은 “호날두를 내보낸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그의 존재는 팀에 독이 되었다. 이후 팀은 전반적으로 나아졌다”면서도 “호날두는 지난 시즌 (24골로) 맨유의 최다득점자였다”고 팀의 최다득점자를 내보냈으면 그에 걸맞은 선수를 데려왔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더 선’은 “맨유가 전성기를 보낼 때는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올레 군나르 솔셰르, 데티 셰링엄 등 4명의 공격수가 있었다. 지금은 마커스 래시퍼드 혼자다”라며 실력이 뛰어난 공격수들을 여럿 보유하지 못한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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