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구단에 패해 대회 탈락…스텔리니 토트넘 코치, 팬들에게 사과

2부 구단에 패해 대회 탈락…스텔리니 토트넘 코치, 팬들에게 사과

풋볼리스트 2023-03-02 07:5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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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수석코치.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수석코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수석코치가 잉글랜드 FA컵 16강 탈락 이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을 치른 토트넘이 셰필드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결승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말 열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원더러스전 대비 차원이었다. 최근 2경기 선발에서 빠졌던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페드로 포로, 다빈손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프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등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로테이션은 결국 독이 됐다. 토트넘은 슈팅 17회를 몰아치고도 끝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이날 유일한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셰필드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그렇게 잔여 대회 중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FA컵에서 탈락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팀을 이끌고 있는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건, 무언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늘 우리의 에너지는 상대를 큰 위기에 빠뜨릴 만큼 충분하지 않았다‘며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오히려 실점했다. 실점 장면을 분석해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 케인과 쿨루세프스키, 올리버 스킵을 연이어 투입했다. 실점을 한 뒤에는 윙백 포로 대신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는데, 결과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변화를 통해 에너지를 높였으나 우리는 더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팬들에게 사과도 전했다. ”내가 팬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사과뿐이다. 우리 팬들은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받아들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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