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나 홀로 드리블' 손흥민, 4명 제쳤지만...도와주는 동료가 없다

'90분 나 홀로 드리블' 손흥민, 4명 제쳤지만...도와주는 동료가 없다

인터풋볼 2023-03-02 07:0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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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모우라가 공격을 형성했고, 페리시치, 사르, 호이비에르, 포로가 중원을 담당했다. 3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가 나섰고, 골문은 포스터 골키퍼가 지켰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샤프, 브룩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더는 발독, 불리발리, 도일, 맥아티, 오스본이 출격했다. 수비 3명은 아흐메도지치, 바샴, 로빈슨이 구성했고, 포드링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도 좌측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포문을 열기도 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은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왼발 감아 차기를 떄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손흥민은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전반 37분에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고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4분 은디아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케인, 쿨루셉스키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팀의 위기의 순간에 손흥민은 홀로 고군분투했다. 특히 후반 45분 손흥민은 하프 라인 부근에서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수비 4명을 제치고 침투했다. 컷백을 내주려는 상황에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혀 아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손흥민이 홀로 드리블 돌파를 하는 상황에 주변에 동료가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손흥민은 고립됐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5회(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5회(3회 성공), 볼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1회, 크로스 3회(2회 성공), 경합 9회(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평가는 좋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하며 5번째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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