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은 UP, 결과는 DOWN' 포터와 투헬 비교해 보니

'몸값은 UP, 결과는 DOWN' 포터와 투헬 비교해 보니

인터풋볼 2023-03-01 14: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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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첼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눈길을 돌리세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특별한 기록을 조명했다. 포터 감독과 투헬 감독이 첼시 부임 이후 첫 26경기 동안 거둔 성적에 대해 비교한 자료였다.

차이가 극명했다. 투헬 감독은 17승 6무 3패를 거뒀다. 경기당 승점으로 따지면 2.2점에 달할 만큼 높은 수치다. 반면 포터 감독은 9승 7무 10패에 그쳤다. 경기당 승점은 고작 1.3점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다.

선수단 몸값 차이도 크다. 2020-21시즌 투헬 감독이 지휘했던 당시 스쿼드는 8억 9,900만 유로(약 1조 2,600억 원) 상당이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아래 현재는 무려 11억 유로(약 1조 5,400억 원)까지 솟구쳤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전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포터 감독이 9승이나 거뒀다고?", "투헬 감독이 포터 감독보다 낫지",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얻은 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안겨준 감독을 해고하다니"라며 첼시를 비꼬았다.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노니 마두에케, 브누아 바디아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등등. 작년 여름과 올해 겨울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선수들이다. 첼시는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추락을 거듭하고 있고, 자연스레 포터 감독이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포터 감독은 일부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할 만큼 잘못 흘러가고 있다. 지난 리그 15경기 동안 단 2승에 그쳤다. 첼시는 다가오는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도르트문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어느덧 공식전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져 있는 첼시. 우승 트로피는 고사하고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가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첼시는 다가오는 5일 밤 홈으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승리를 조준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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