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벤치에 있는 모습을?" 호날두 팬들, FIFA 영상에 '분노'

"왜 벤치에 있는 모습을?" 호날두 팬들, FIFA 영상에 '분노'

인터풋볼 2023-03-01 1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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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 일부는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주관 측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FIFA는 지난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골키퍼, 올해의 감독, 최고의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상, 국제축구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등이 발표됐다.

남자 올해의 선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는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는 투표로 결정된다.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각 1명), FIFA에 등록된 전문 기자들 그리고 팬들의 투표가 모두 합산되어 점수가 매겨진다.

영예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감독 점수 728점, 주장 점수 717점을 받았다. 또한 미디어와 팬 투표에서 각각 836점, 1,345,851점을 얻었다. 총 변환 전수는 52점이었다. 2위 음바페의 변환 점수는 44점이었고 3위 벤제마의 변환 점수 34점이었다. 메시는 투표 모든 항목에서 두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메시의 올해의 선수 수상은 매우 유력해 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당시 메시는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아르헨티나가 왕좌에 오르는 동안 7골 3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 7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 상이 수여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이 받은 선수이며, 당분간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5차례 수상하며 메시의 뒤를 잇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 "호날두의 팬들은 FIFA가 자신들의 영웅을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시상식 도중 호날두의 모습이 무대에 설치된 전광판에 등장했다. 하지만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거나 밝은 모습이 아닌 벤치에 앉아 우울하게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올해의 선수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으로서 2021년 시상식까지는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페페가 대신했다. 페페는 킬리안 음바페,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순으로 뽑았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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