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여전하네...'외계인' 호나우지뉴, 7인제 축구 리그로 현역 데뷔

드리블 여전하네...'외계인' 호나우지뉴, 7인제 축구 리그로 현역 데뷔

인터풋볼 2023-02-28 20:24:0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외계인'으로 불렸던 사나이 호나우지뉴가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전설 호나우지뉴는 42세의 나이로 충격적인 복귀를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특유의 테크닉과 유연성, 개인기, 킥, 축구 센스, 움직임, 스피드 등 어느 것 하나 단점이 없던 미드필더였다.

이러한 활약에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했고, 밀란에서도 스쿠데토를 거머쥔 바 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호나우지뉴는 2005년 발롱도르를 포함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베스트 일레븐 3회 등에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황혼기는 브라질에서 보냈다. 호나우지뉴는 2011년부터 플라멩구로 이적해 뛰었고,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거쳐 2015년 플루미넨시에서 축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8년 만에 다시 축구화 끈을 묶었다. '더 선'은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 동료 헤라르드 피케가 운영하는 7인제 축구 리그(킹스 리그)의 포르치노스FC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 기반을 둔 킹스 리그는 종종 은퇴한 축구 선수 또는 유명인을 초청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과거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비 에르난데스 등도 뛴 바 있다.

물론 호나우지뉴는 이벤트성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 아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포르치노스는 호나우지뉴가 그의 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데뷔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더 선'은 "트위치, 유튜브, 틱톡 등에서 87만 명이 경기를 시청했다. 여전한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르치노스는 해당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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