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하나 달성!’ 오현규, ‘도메스틱 트레블 드림’ 이어갔다

‘목표 하나 달성!’ 오현규, ‘도메스틱 트레블 드림’ 이어갔다

인터풋볼 2023-02-28 0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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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우선 한 개는 완료했다. 이제 나머지 2개 대회에서도 정상을 꿈꾼다.

오현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전방에서 열심히 싸워주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는 데 도움을 줬다.

유럽 무대를 밟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컵 결승전까지 공식전 6경기(리그 4경기·리그컵 1경기·스코티시컵 1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리그컵에서 출전을 기록함에 따라 우승 메달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오현규는 시상식 내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시상대에 올라가서는 중앙 쪽에 서며 완벽한 위치 선정 능력을 선보였다. 라커룸으로 들어가서는 동료들과 댄스 파티를 벌이며 축제를 즐겼다.

이제 1/3을 완료했다. 셀틱은 앞으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컵에서의 우승을 통해 ‘도메스틱 트레블’을 조준한다. 리그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 종료까지 12경기가 남은 가운데, 24승 1무 1패(승점 73)로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레인저스(승점 64)와 9점 차다. 더불어 지난 9라운드부터 19경기(18승 1무) 무패 행진을 내달리는 중인지라 급작스러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스코티시컵은 이미 8강에 진출했다. 상대도 무난하다. 리그 3위의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이다. 3위만 볼 때 만만치 않은 상대로 보일 수 있으나 스코틀랜드 리그는 셀틱, 레인저스와 나머지 팀의 전력 차가 상당하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 2-0으로 가볍게 꺾은 바 있다.

역시 견제해야 할 상대는 레인저스. 셀틱의 영원한 라이벌인 레인저스도 스코티시컵에 생존한 상태다. 이후 준결승전이나 결승전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위기만 넘긴다면 꿈에 그리던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할 수 있다.

오현규는 스코티시컵 16강전을 밟았기에 메달 조건을 충족했다. 리그의 경우 리그 일정 25% 이상 소화해야 한다. 38경기의 25%는 9.5로, 최소 10경기다. 이미 4경기를 뛰었고 남은 12경기 중 6경기만 나서면 되기에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오현규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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