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위너’ 오현규, 라커룸서 음악에 몸 맡겨 ‘댄스 파티’

‘리그컵 위너’ 오현규, 라커룸서 음악에 몸 맡겨 ‘댄스 파티’

인터풋볼 2023-02-28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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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셀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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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춤이 저절로 나온다. 오현규가 유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셀틱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셀틱은 2연패에 성공했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 조타가 쓰리톱에 섰다. 중원은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 애런 무이가 맡았다. 4백은 그렉 테일러, 칼 스타펠트, 캐머런 카터비커스, 앨리스테어 존스턴이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꼈다. ‘코리안리거’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루하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44분, 테일러가 오버래핑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마에다를 스치면서 지나갔고 바로 뒤에 있던 후루하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후반 11분, 무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타테가 문전으로 넘겼고 쇄도하던 후루하시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레인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트래핑 후 골문 안으로 넣었다.

오현규는 후반 31분 후루하시를 대신해서 투입됐다.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키는 데 힘썼다. 거친 경합을 마다하지 않았고 후반 막판엔 코너 플래그 쪽에서 시간을 벌어줬다. 그렇게 셀틱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메달 수여식에 오현규도 함께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출전 기록을 세웠고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유럽 무대 입성 약 한 달 만에 거둔 쾌거로 환상적인 출발을 알리게 됐다.

이후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셀틱은 공식 채널을 통해 라커룸 분위기를 소개했다. 특히 오현규가 눈에 띄었다. ‘단자 쿠두로’라는 노래에 몸을 맡겨 흥겨운 댄스를 펼치고 있었다. 조타, 맷 오라일리와 조를 이뤄 몸을 흐느적거렸다. 그리고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영상이 종료됐다.

오현규는 이제 나머지 대회에서도 정상을 꿈꾼다. 셀틱은 리그에서 선두에 올라있고, 스코티시컵 8강에 진출했다.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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