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본 '벤투 후임' 클린스만은?..."헤르타에서 3달 만에 사임"

외신들이 본 '벤투 후임' 클린스만은?..."헤르타에서 3달 만에 사임"

인터풋볼 2023-02-27 21:3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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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사령탑이 되자 외신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음주 중에 입국하여 국내 거주를 시작하고 3월에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독일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고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개인 수상을 따냈다. 인터밀란,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 족적을 남겼다. 은퇴 후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4년 독일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조국 독일에서 치러진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뮌헨, 미국 대표팀,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 됐다. 헤르타를 떠난 지 3년 만에 감독 복귀다. 헤르타 시절 워낙 좋지 못했고 감독 전체 경력을 보더라도 전술적인 능력이나 책임감 부분에선 의문점이 붙어 선임 발표부터 우려의 시선이 큰 상황이다. 외신들도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선임을 주의 깊게 다루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조국 독일에서 관심이 크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클린스만 감독이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한국에 갔다”고 전하며 “그의 5번째 감독 경력이다.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엔 나름 오래 있었는데 뮌헨에선 10개월, 헤르타에선 3개월 만에 계약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클럽 감독으로서 아쉬웠던 걸 꼬집은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지휘봉을 잡게 된 클린스만 감독을 헤르타에 있을 시절 불과 10주 만에 사임을 했다. 3년 전 일이다”고 했다.

다른 매체들도 주로 뮌헨, 헤르타 시절 실패를 조명했다. 감독으로서 성과로 뽑은 건 2006 독일 월드컵 3위가 끝이었다. 외신들도 다소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이끈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내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배경과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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