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퍼거슨 경과의 만찬? 그는 팀을 돕길 원해, 맨유는 그의 클럽"

텐 하흐, "퍼거슨 경과의 만찬? 그는 팀을 돕길 원해, 맨유는 그의 클럽"

인터풋볼 2023-02-23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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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만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1차전에서 2-2로 비기며 2차전 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된다.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경과 만찬을 즐겼다. 영국 '더 선'은 22일 "텐 하흐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경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두 사람의 식사 장면을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이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경은 유소년 정책, 특유의 선수단 관리, 전술 능력 등을 발휘해 맨유를 세계 정상에 올려놨다. 퍼거슨 경은 2012-13시즌까지 팀을 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를 포함해 3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퍼거슨 경이 감독직에서 물러나자 맨유는 추락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의 감독들도 긴 시간 팀을 맡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기대하기란 힘들었고, 매 시즌 UCL 진출이 목표인 팀으로 바뀌었다.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맨유는 올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확실히 맨유를 강팀으로 만들어냈다. 고작 6개월 만에 만든 결과다. 여전히 맨유가 리그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적지만, 적어도 지난 10년간은 다른 위상을 갖춘 팀이 됐다.

시즌의 중요한 갈림길에 놓였다. 맨유는 리그 선두 아스널과 승점 5점차 3위, 바르셀로나와의 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FA컵 16강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일정을 앞두고 퍼거슨 경은 텐 하흐 감독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텐 하흐 감독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개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엄청났다. 나는 항상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퍼거슨 경은 그것을 공유하고 싶어했고, 도움과 지원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그의 클럽이고, 그는 매우 헌신적이라고 느낀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 멋진 밤이었고, 그와 함께하는 다음 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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