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득점 1위’ 오시멘, 김민재 칭찬에 인색한 이유

‘세리에 득점 1위’ 오시멘, 김민재 칭찬에 인색한 이유

인터풋볼 2023-02-22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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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빅터 오시멘은 김민재가 이러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오시멘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의 활약과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에이스다. 리그 19경기에서 18골 3도움을 터트리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오시멘의 활약에 더불어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노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영입생의 활약이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유럽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나폴리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가 이러한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는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했다. 임대로 합류한 자코모 라스파도리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오시멘은 “놀랍지도 않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즉시 자신들이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들은 곧바로 가족과도 같은 나폴리에 녹아들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덕분이다. 우리는 항상 경기장에서 올바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계속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신입생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가 로렌초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이별을 선택했을 때, 팬들이 걱정한 건 경기력만이 아니었다.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베테랑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시멘은 “ 우리는 모두 똑같지만 모든 것 위에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주장인 지오바니 디 로렌초다. 그가 우리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저와 모든 선수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 가지는 팬들의 사랑”이라며 리더십의 부재를 걱정하지 않았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팀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그는 “미래는 지금 이 순간이다. 이탈리아에서 중요한 건 우승이다. 나폴리보다 나은 팀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나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이고, 특별한 클럽이며, 지금은 이번 시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정상이다.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승을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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