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멤버 "남자, 여자 둘 다 좋다.." 방송서 최초로 양성애자 고백한 사연..?(+내용)

걸그룹 출신 멤버 "남자, 여자 둘 다 좋다.." 방송서 최초로 양성애자 고백한 사연..?(+내용)

뉴스클립 2023-02-22 03:51:36 신고

3줄요약
지애 인스타그램
지애 인스타그램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방송에 출연하여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애는 본인을 "이제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지애"라고 소개해 MC들은 그녀의 사연을 더욱 궁금해했다.

이어 MC 김호영이 "어떤 고민이 있는거냐"고 물었고 지애는 "제가 남자와 여자를 둘 다 사랑한다. SNS에 제가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했는데 그 때 기사가 엄청 많이 났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미선은 "걸그룹 중에서 양성애자라고 처음 밝힌거냐"라며 물었고, 지애는 "그렇다.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나봤는데 다 3개월 이상 가지를 못했다.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 '여자를 만나보자' 했다"라고 말했다.

지애 인스타그램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이어 "그 이후 퀴어영화를 찾아 보다가 안 좋은 댓글들이 너무 많아 홧김에 SNS에 고백했다. 이후 DM 3000개 정도를 받았고 나라가 망한다거나 욕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이 성소수자에게도 인정받지 못한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양성애자는 언제든지 남자랑 결혼할 수 있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며 "저는 여자랑 동거하다가 평생 같이 살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회사 속이는 것 같아 계약도 포기

지애는 이어 소속사 계약을 포기한 일화도 들려줬다.

지애는 "좋은 제안이 왔는데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에 회사에서 본인들은 '기독교 정신으로 일하는 회사다'라고 말해, 내가 들어가면 회사를 속이는 거라 생각해 잠수를 탔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은 "방송에 나와 털어놓은 이유는 뭐냐"고 물었고 지애는 "내가 당당했었는데 계속 작아진다. 양성애자라고 말하면서 일에서는 쫄보가 된다"라고 고백했다.

지애 인스타그램
지애 인스타그램

박미선은 그런 지애에게 "서로 다른거다. '그냥 안 보면 되겠네요'라고 하면 된다. 굳이 그걸 가지고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다"라고 힘을 북돋아줬다.

SNS에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행복하다"

앞서 지애는 지난 21년 1월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나"라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라고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지애는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고 트월킹하는 걸그룹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와썹은 2019년 2월 해체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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