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 아무도 몰라"...SM 걸그룹 데뷔 후 1년만에 해체, 유명했던 가수 근황

"사람 일 아무도 몰라"...SM 걸그룹 데뷔 후 1년만에 해체, 유명했던 가수 근황

살구뉴스 2023-02-22 01:10: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tvN '또 오해영'

과거 SM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1년만에 조용히 사라졌던 가수의 근황이 알려지며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SBS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서현진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데뷔했습니다. 어린 시절 10년간 무용을 배운 서현진은 국악중-국악고 코스를 밟으며 한국 무용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의 서현진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어 2001년 ‘제2의 SES’로 주목받으며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습니다.

SM

멤버는 박재영, 김보미, 배유미로 구성되어 있는 4인조 걸그룹입니다. 서현진은 당시 메인보컬을 담당했습니다. M.I.L.K'는 'Made In Lovely Kin. 사랑스러운 가족이 만든 음악과 춤을 모든 사람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SM으로서는 신비와 더불어 S.E.S.를 이을 차세대 걸그룹으로 기획한 유닛으로,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며, 수록곡인 'Crystal', 'Sad Letter'까지 모두 소소하게 히트시키며 2002년 말까지 앨범 활동을 나름대로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당시 밀크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막내 메인보컬 서현진 1인에 대한 의존도가 정도 이상으로 심한 편이었습니다. 서현진은 국악고 출신으로 무용을 전공해서 댄스 실력도 가장 뛰어난데다 키도 167cm로 크고 가창력도 상당해서 메인보컬 역할에 외모도 되는 존재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덕분에 '크리스탈'로 활동했을 때는 클라이막스나 엔딩 부분은 당연하고 오프닝에다 곡 분량의 반 이상이 서현진에 몰려있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다른 노래들도 서현진의 분량이 워낙 많았는데 무대에 설 때도 서현진 의상만 치마이거나 모자를 쓰는 포인트를 주는 등 서현진을 대놓고 밀어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에 2집을 열심히 준비하던 때 멤버 배유미가 다른 멤버들과 별다른 상의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그룹 및 소속사를 탈퇴했습니다. 또 당시 SM은 이수만이 자금횡령 건의 구속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 중이라는 여러 잡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창립 이래 가장 어려웠던 사정이 겹쳐 별다른 관리를 받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 수순에 들어갔다가, 결국 해체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현진은 밀크 1집 활동을 마치고, 가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보컬전공(03학번)으로 입학했으니 결국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배우로서 발돋음, 결국 성공했다

tvN ‘너는 나의 봄’

1년만에 그룹이 해체되어 버리며 서현진은 2005년부터 배우로 전향하였습니다. 그러나 배우 전향 후에도 본인의 직업을 배우로 소개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한 서현진은 서서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지만 걸그룹으로 성공했던 스타치고는 무명 생활이 꽤 긴 편이었습니다.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주인공 성유리의 라이벌 하인주 역을 맡게 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를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오해영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본격적인 주연급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 2' 

서현진은 2015년 tvN '식샤를 합시다 2' 이후 연기에 대한 가치관이 확고해지고 뮤지컬 '신데렐라' 작품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본인이 '연기를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이전까진 불안정하다는 생각에 직업란에 '배우'를 적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 연말부터 2017년 초까지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여주인공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7년 5월에는 드라마 '또 오해영' 에서의 열연을 인정받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서현진, 생일 앞두고 속마음 밝혔다

이후에도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옵니다. 그러던 생일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속마음을 고백해 화제되었는데요.

2023년 2월 8일 서현진은 "제가 참 SNS를 안 하겠다고 약 6개월쯤에 지면으로 이야기했던 거 같은데 껄껄껄. 그렇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어찌어찌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꽃을 보내실까 봐.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린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시들어 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 주신다고 알게 되었다. 감사하다. 전 뭘 드리나 하다가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책 몇 권을 골랐다"라며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도 예쁘고 얼굴도 예쁜 최고의 배우", "서현진이 걸그룹이였어..?", "연기를 엄청 잘하길래 타고난건줄 알았는데 노력파였구나", "멋있다 서현진", "사람 일 아무도 몰라~ 배우로 더 승승장구 하시길", "생일 축하해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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