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일전 선발’ 오타니 아닌 다르빗슈?

‘WBC 한일전 선발’ 오타니 아닌 다르빗슈?

데일리안 2023-02-21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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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중국전 선발 등판 유력, 2선발은 다르빗슈

2009년 WBC 당시 한국전 3번 등판해 부진한 투구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을 상대해야 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강철호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상대할 일본 야구대표팀이 선발 로테이션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일본 매체는 B조 최고의 빅매치인 한일전에 나설 일본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예상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사사키 로키가 미야자키 합숙 훈련서 불펜 피칭으로 37개의 공을 던졌다. 사사키는 1라운드 3경기(체코전) 선발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도 예상했다. 일본의 본선 첫 상대인 중국전에서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나서며 2경기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3경기는 사사키, 그리고 마지막 4경기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대로 순서가 정해진다면 일본 최고의 투수 오타니는 한국이 아닌 중국전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한국전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다.

오타니, 다르빗슈 모두 이강철호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임에 분명하다.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다르빗슈는 오타니가 등장하기 전, 일본 내 최고의 투수로 불렸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간 활동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지금까지 빅리그 10시즌 통산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동양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쌓고 있다.

30대 중후반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6년간 1억 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바로 2009년 WBC다.

당시 다르빗슈는 한국과의 본선 1라운드 한일전에서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이름값을 해냈다.

그러나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2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방망이에 혼쭐이 났다. 1회부터 3실점(2자책)하며 흔들렸던 다르빗슈는 5회까지 버텼으나 타선이 한국 선발 봉중근에게 꽁꽁 틀어 막히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대회 도중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다르빗슈는 결승전에서 다시 성사된 세 번째 한국전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왔으나 이범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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