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사랑스러운 조합! NMIXX 릴리 & 규진의 첫 유닛 화보

NOW

Q

엔믹스(NMIXX)는 나우(now), 뉴(new), 넥스트(next), 미지수(n)를 뜻하는 ‘N’과 조합·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MIX’를 합성한 이름이라고 들었어요. 오늘은 각각의 단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규진 3월 20일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에요. 이번 주 내내 컴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죠.

릴리 지금이 컴백을 준비하는 데 가장 바쁜 시기거든요. 촬영 스케줄 외에도 틈틈이 안무를 맞춰보며 계속 연습하는 중입니다.

Q

첫 미니 앨범 컴백이에요. 기분이 어때요?

규진 지금까지 싱글 앨범만 발매했잖아요. 이번엔 미니 앨범이다 보니 엔써분들께 더 많은 곡을 들려줄 수 있어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어요.

Q

공개된 티저를 보니 예사롭지 않던데, 미니 앨범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어요?

릴리 모션 포스터 속 철로 만든 심장 사이사이에 피어나는 꽃처럼 엔믹스의 더 깊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곡이 늘어난 만큼 멤버 한 명 한 명의 음색도 잘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는 장르의 곡도 선보일 예정이라 저 역시 기대가 돼요.

규진 퍼포먼스 면에서도 앞선 곡들보다 대중적이고 포인트 되는 안무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을 눈여겨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릴리 그리고 ‘DICE’ 때는 저희가 빠져나갈 수 없는 세계관에 빠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달콤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힌트는 여기까지예요. 나머지는 앨범을 통해 확인해주세요!(웃음)

(규진)원피스 가격미정 리메크. 티셔츠 4만5천원 러브이즈트루. (릴리)크롭트 셔츠 가격미정 유저. 스커트 12만9천원 오버듀플레어.

Q

각자 지금 팀에서 맡은 포지션이 보컬과 댄스예요. 나의 보컬, 춤은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릴리 음역대가 넓어서 낮은 음부터 고음까지 고루 낼 수 있다는 점! ‘O.O’부터 ‘DICE’까지 주로 고음 파트를 맡아왔는데, 아직까지 잘해주고 있는 것 같아 제 성대에게 너무 고마워요.(웃음)

규진 춤출 때 디테일을 살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동작 하나도 흐지부지하게 표현하지 않고 강약 조절을 확실하게 하죠. 어떤 곡이든 저만의 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어 연구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는 편이에요.

Q

릴리는 엔믹스 내에서 우등생 멤버로 통해요. 오늘 촬영 현장에서 밝게 인사하는 릴리의 모습을 보면서 스태프들이 힘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릴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예요?

릴리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될 대로 되라’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연습생 때부터 데뷔할 때까지, 그리고 지금도 지키고자 노력하는 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에요.

Q

규진은 솔직한 성격이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한 적 있죠. 왜 그렇게 생각해요?

규진 솔직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잖아요. 그런 순간이 오지 않게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단점이라고 생각한 건, 제가 한 말에 누군가 상처받진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에요.

Q

어떨 때 가장 솔직해져요?

규진 안무 연습할 때 보이는 아쉬운 점을 언니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요. 다 같이 잘 맞춰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거니까 그때만큼은 솔직하려고 해요.

이너 재킷,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킴지수.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NEW

Q

릴리와 규진이 새롭게 빠져 있는 관심사는 뭐예요?

릴리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걸 좋아해요. 요즘은 하임(HAIM)이라는 밴드의 노래에 빠져 있어요. 최근에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모두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3AM’과 ‘Summer girl’이라는 노래를 추천해요.

규진 저도 노래 듣는 거 정말 좋아해요. 요즘 듣는 노래는 이하이 선배님의 ‘어려워’와 ‘안전지대’!

Q

릴리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어떤 책을 좋아해요?

릴리 애거사 크리스티 작가의 책을 좋아해요! 그리고 〈퍼시 잭슨〉 〈해리 포터〉 시리즈와 같은 판타지 장르도 좋아하고요.

Q

판타지 세계에 갈 수 있다면, 어떤 세계로 가고 싶어요?

릴리 무조건 호그와트요! 저는 머글로 살고 싶지 않거든요.(웃음) 마법사가 되고 싶어요. 12살이 되면 호그와트 입학 편지를 받잖아요. 12살 때 제게도 그 편지가 오기를 너무 기다렸는데, 오지 않더라고요. 이미 12살이 지나버렸어요.

규진 아, 너무 귀여워요, 언니!(웃음)

Q

아직 팬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나의 새로운 면모는?

규진 아직까진 보여드린 적 없는데, 제게도 새벽 감성의 모습이 있답니다.(웃음) 새벽 감성의 저는 노래를 들으며 생각에 빠져요. 앞으로 제 인생에 대한, 꽤나 현실적인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죠.

릴리 지금까지는 밝고 순수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린 것 같아요. 앞으로는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챙기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튜브톱 62만6천원 ACT N’1. 귀고리 가격미정 천천.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NEXT

Q

데뷔한 지 1년이 됐네요.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릴리 무대 위에서 지금보다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지만, 노래와 춤, 무대 매너 모두 능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더 연구하고 노력할게요.

규진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지금도 무대에 오르기 전 인이어 사이로 들리는 팬분들의 함성을 들을 때 아드레날린이 솟는 걸 느끼거든요. 지금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큰 무대에서 팬분들과 호흡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일 날을 꿈꿔요. 지금 반짝이고 마는 가수가 아니라, 성장을 거듭하며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도 있나요?

규진 얼마 전에 해원 언니가 음악 방송에서 스페셜 MC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 있습니다.(웃음)

릴리 여러 선배님, 동료 가수분들과 컬래버 무대를 더 해보고 싶어요. 보컬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요.

Q

엔믹스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으며 앨범마다 거침없이 모험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유토피아에 좀 더 가까워져 있을 미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규진 킵 고잉!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 네가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져 있을 거야.

릴리 미래의 릴리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멋지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겠지? 그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지금의 릴리야, 지금처럼 열심히 하자. 그래야 미래의 릴리가 잘할 수 있잖아!

크롭 톱,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홀리넘버세븐. 슈즈 가격미정 뉴발란스.

MIX

Q

엔믹스의 첫 유닛 화보를 ‘맏막즈’로 촬영하게 됐어요. 평소 릴리와 규진의 케미는 어때요?

규진 릴리 언니와 첫 유닛 화보를 찍게 돼 너무 기뻐요. 언니와 ‘맏막즈’ 조합으로 콘텐츠 촬영도 몇 번 해본 적 있거든요. 저희의 케미만큼은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릴리 맞아요! 오늘 촬영하면서도 규진이와 합이 좋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어요.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맏언니로서 평소 멤버들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는데, 오히려 규진이가 맏언니인 저를 세심하게 챙겨줄 때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도 규진이와 잘 통한다고 생각하죠.

블라우스 가격미정 ACT N’1. 데님 팬츠, 헤어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기억에 남는 둘만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규진 언니와 함께 처음으로 콘텐츠를 찍은 날이 생각나요. 언니, 기억나요? 그때 서로의 취향이나 성격 등을 물어보면서 언니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던 것 같아요.

릴리 맞아, 맞아. 멤버들끼리 파자마를 선물해주는 리얼리티 촬영을 한 적 있어요. 그때 규진이가 평소 제 취향을 기억했다가 마음에 쏙 드는 파자마를 선물해줬거든요. 플라워 프린트의 파자마였어요.(웃음) 서프라이즈로 액세서리 선물도 주고요. 무척 감동했던 기억이 나요.

(릴리)원피스 1백34만6천원 ACT N#39;1. 슬리브리스 톱 10만9천원 SMFK. (규진)원피스 1백78만2천9백원 빅터앤롤프.

Q

릴리에게 규진은, 규진에게 릴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규진 릴리 언니는 따사로운 햇살 같은 존재예요. 가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불안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릴리 언니에게 털어놓으며 안정감을 찾게 돼요. 팀에서 늘 밝고 비타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언니기도 하면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멋진 언니예요.

릴리 와, 감동이에요. 규진이는 고양이 같은 동생이에요. 고양이는 한 가지 매력만 지닌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규진이가 딱 그렇거든요. 고양이처럼 도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고, 때로는 사랑스러운 애교를 부리기도 해요. 그리고 고양이는 주인이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바로 알아차리잖아요. 그런 점에서 규진이는 항상 저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잡아주는 동생일 거예요.

Feature Editor 천일홍 Photographer 김신애 Stylist 안두호 Hair 꽃비/위위 Makeup 서옥/위위 Assistant 박한나 art designer 진남혁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