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위해' 세리머니로 연결된 아스널 '현재와 과거'

'왕을 위해' 세리머니로 연결된 아스널 '현재와 과거'

인터풋볼 2023-02-21 00: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의 과거와 현재가 연결됐다. 부카요 사카가 티에리 앙리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아스널(승점 54)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2) 사이 격차는 승점 2점이 됐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위기에 직면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 사카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출격하여 힘을 보탰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킥오프 이후 5분 만에 빌라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해결사로 사카가 등장했다. 전반 16분 조르지뉴 전진 패스 이후 벤 화이트가 크로스를 전달했다. 타이론 밍스가 헤더로 걷어낸 가운데 사카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빌라 파크를 침묵에 빠뜨린 원더골. 사카는 득점 이후 곧바로 그라운드 끝으로 달려갔다. 이후 오른손으로 코너 플래그를 부여잡고 왼손을 허리에 올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어디선가 익숙한 세리머니였다. 과거 아스널 황금기를 이끌었던 앙리 세리머니였다.

사카 득점으로 위기를 모면한 아스널. 이후 경기는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빌라는 필리페 쿠티뉴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아스널은 후반전 돌입 이후 올렉산드르 진첸코 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아스널은 상대 자책골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극장골을 더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이후 사카는 SNS를 통해 "왕을 기리며"라는 코멘트와 함께 왕관 이모지를 함께 덧붙였다. 선수 시절 '킹'으로 불렸던 앙리를 위한 세리머니가 맞았다. 아스널 팬들은 "이제 네 차례야!", "또 다른 전설이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사카에게 찬사를 보냈다.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하는 아스널. 다음 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린다. 사카는 2경기 연속골이자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부카요 사카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