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압박 여전하네' 호날두, 그라운드 난입 관중 피해 '점프'

'탈압박 여전하네' 호날두, 그라운드 난입 관중 피해 '점프'

인터풋볼 2023-02-19 08:10:4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탈압박'이 살아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알 나스르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17라운드에서 알 타아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승점 40, 12승 4무 1패, 36득 9실)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천문학적인 연봉과 함께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 15라운드 알 파테전에서 페널티킥(PK) 득점으로 데뷔골을 터뜨렸으며, 16라운드 알 웨흐다전에서 무려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선두 수성에 나서는 알 나스르가 알 타아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 원톱을 필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킥오프에 앞서 진행한 워밍업. 사우디 '호동생'이 달려들었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는 알 타아원전에 앞서 부상을 당할 뻔했다. 한 관중이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하지만 발 앞에서 미끄러졌다. 호날두는 난입 관중과 보안 요원을 따돌렸다"라며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붉은색 조끼를 입고 있는 호날두를 향해 난입 관중이 달려들었다. 호날두는 충돌 직전에 옆으로 살짝 뛰어 피했고, 팬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보안 요원에게 붙잡혔다. 워낙 강하게 달려든 만큼 자칫 부상당할 위험도 있었지만 재치 있게 '탈압박'한 것.

그렇게 경기를 시작한 호날두.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엔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압둘라흐만 가리브 선제골을, 후반 33분 압둘라 마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호날두에게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 8.4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MOM(수훈 선수)'으로 선정했다.

경기 종료 이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리그 선두와 중요한 승점 3점! 훌륭한 팀워크!"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알 나스르는 26일 밤 다마크와 맞붙어 연승에 도전하며, 호날두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더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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