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저렴한 '월클'...주급 1억+단돈 166억

세상에서 제일 저렴한 '월클'...주급 1억+단돈 166억

인터풋볼 2023-02-18 06: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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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7일(한국시간) AS로마와 디발라가 계약한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서 상세히 보도했다.

디발라의 바이아웃 조항은 일반적인 선수들과는 매우 달랐다. 먼저 이탈리아 구단들이 디발라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기 위해선 2000만 유로(약 277억 원)를 지불해야만 했다. 원래 다른 구단에서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한다면 원 소속 구단은 이를 거부할 수 없는 게 일반적인 바이아웃의 규정이다.

하지만 디발라와 로마 사이의 계약은 달랐다. 만약 로마가 다른 이탈리아 구단으로 디발라를 매각하기 싫다면 디발라의 연봉을 올려주면 됐다. 현재 디발라가 수령하고 있는 연봉은 기본급 380만 유로(약 52억 원)에 보너스지만 로마가 디발라의 연봉을 600만 유로(약 83억 원)까지 올려주면 바이아웃 조항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었다.

만약 로마가 디발라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면 2000만 유로 중 20%는 디발라에게 돌아간다. 독특한 조항이지만 구단에게 결정권이 있는 셈이다.

해외 구단의 경우는 달랐다. 일단 금액부터 달라졌다. 해외 구단이 디발라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키길 원한다면 1200만 유로(약 166억 원)만 지불하면 됐다. 이러한 경우 역시 로마가 600만 유로까지 연봉을 올려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무효화할 수 있지만 여기서 결정권은 디발라에게 있었다.

원래라면 바이아웃 금액 중 20%를 디발라가 가지는 것이지만 디발라가 20% 몫을 포기하면 무조건 로마도 바이아웃을 수락해야만 한다.

디발라는 로마와 2024-25시즌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바이아웃 금액이 매우 낮게 형성됐기 때문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벤투스가 디발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했을 때만 해도 디발라는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로마에서 디발라는 22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확실히 부활에 성공했다.

디발라는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계약서에 있는 조항은 에이전트와 클럽 사이에 있는 것이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는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이 최고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의 지도를 계속 받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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