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뺄 거야?" 질문에 "선발로 계속 뛰어야 하는 선수는 없다"

"손흥민 뺄 거야?" 질문에 "선발로 계속 뛰어야 하는 선수는 없다"

인터풋볼 2023-02-18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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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공격진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9점(12승 3무 8패)으로 5위에, 웨스트햄은 승점 20점(5승 5무 12패)으로 16위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 1-4 대패,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0-1 패배로 분위기가 꺾였다. 아쉬운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해리 케인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가운데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해 토트넘에 악영향을 끼쳤다.

손흥민 부진이 뼈아픈 상황이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레스터와의 첫 맞대결에서 3골을 넣은 걸 빼면 20경기 1골이다. UCL에서 2골인데 프랑크푸르트전 1경기에 몰려 있다. 프레스턴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맨시티전 경기력이 좋아 살아나는 듯했지만 레스터, AC밀란 2연전에선 실망스러웠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도 있었는데 최근 들어 강하게 의견을 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17일 이탈리아에서 휴식을 취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이 폼 회복을 못하고 있다. 이런 빅플레이어를 뺄 수도 있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선발 라인업을 꾸릴 때, 누군가는 벤치에 앉아야 한다. 누가 벤치에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팀이다. 벤치에 머무는 선수들이 들어올 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흥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 경험이 있다. 누구에게나 정상적인 일이다. 반드시 선발로 뛰어야 하는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빡빡한 일정 속 휴식이 필요하다면 빼야 한다. 많은 경기를 해 힘들 때가 분명히 있다. 그땐 선수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경기가 가능하다”고 했다. 손흥민이 무조건 선발에서 뺄 거란 말은 안 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말한 스텔리니 수석코치였다.

한편 히샬리송 컨디션에 관해선 “100%다. 히샬리송은 나올 때마다 경기 흐름을 바꿨다. 차이를 만들던 히샬리송을 쓰지 못할 때 정말 힘들었다. 히샬리송은 언제든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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