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횟수는 밀리지만'...손흥민,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신 역대 득점 1위

'출전 횟수는 밀리지만'...손흥민,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신 역대 득점 1위

인터풋볼 2023-02-17 22:2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출전 횟수에선 밀리지만 득점만큼은 범접할 수 없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출신 중 최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SNS는 대륙별로 돌아보면서 EPL에 족적을 남긴 선수들을 조명하고 있다. 본토인 유럽으로 보면 최다 출전 1위는 가레스 배리(잉글랜드), 최다 득점 1위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최다 클린 시트(무실점) 1위는 페트르 체흐(체코)였다.

북중미 최다 출전은 브래드 프리델(미국)이 가져갔고 최다 클린 시트는 프리델과 팀 하워드(미국)가 공동 1위다. 최다골은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였다. 남미에선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가 최다 출전 1위에 위치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최다 득점, 에데르송(브라질)이 최다 클린시트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아시아, 오세아니아였다. 수많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적 선수들이 EPL을 누볐는데 그 중 최다 득점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만 뛰며 253경기를 소화했고 97골을 넣었다. 역대 34위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 데니스 베르캄프, 에당 아자르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보다 위에 있다. 3골만 넣으면 역사상 34번째로 EPL 100호 골에 도달한 선수가 된다.

손흥민 득점 기록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출신 중 어떤 선수와도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출전 기록은 마크 슈워처에 밀린다. 슈워처는 미들즈브러, 풀럼, 첼시, 레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호주 골키퍼로 EPL 출전 횟수만 514경기다. 손흥민보다 약 2배 정도 많다. 거의 20년간 EPL 무대에서 활약했고 주전인 시즌이 많아서 가능한 기록이었다.

손흥민 득점만큼이나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당연하게도 최다 클린 시트 1위도 슈워처 몫이다. 514경기에 나온 그는 무실점 경기만 151회였다.

명단엔 없었지만 EPL 역사에 남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출신 선수들 기록은 다음과 같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거치며 153경기 20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알리 알 합시(오만)는 111경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순 지하이(중국)는 123경기를 소화했고 팀 케이힐(호주)은 226경기를 뛰고 56골을 넣었다.

사진=EP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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