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뮌헨전 패배 직후 '포커 게임에 맥도날드까지'

네이마르, 뮌헨전 패배 직후 '포커 게임에 맥도날드까지'

인터풋볼 2023-02-17 0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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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네이마르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8강 진출 실패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019-20시즌 UCL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빅 클럽이 다시 만났다. UCL 우승 6회에 빛나는 뮌헨과 아직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한 PSG가 격돌했다.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챔피언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PSG는 불안함이 있었다.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몽펠리에전 당시 부상을 당한 음바페다. 천만다행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발 출전은 무산됐다. 음바페가 빠진 동안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에서 마르세유, 리그앙 23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연패를 당하며 문제점을 노출했기에 우려가 컸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로 공격진을 완성한 PSG. 홈으로 뮌헨을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킹슬리 코망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PSG는 음바페는 물론 파비앙 루이즈와 비티냐까지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 음바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것도 뼈아팠다.

결국 PSG는 뮌헨을 잡지 못하며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종료 이후 논란도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네이마르는 PSG가 뮌헨에 패배한 지 불과 몇 시간 이후 맥도날드를 방문했으며 포커를 즐기기도 했다. 그는 포커를 위해 경기를 우선순위에서 미뤄뒀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함께 공유한 사진 속 네이마르는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V)'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더 선'은 이와 함께 음바페가 '우리 선수들은 건강해야 한다', '누구나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우리는 노력할 것이며 자격을 얻기 위해 그곳으로 갈 것이다'라고 남긴 발언들을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팀이 패배한 상황 속에서도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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