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 역사에 남을 팀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 역사에 남을 팀

인터풋볼 2023-02-16 06:1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역사에 남을 수 있는 팀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레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세리에 22라운드 기점으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사례를 조사했다. 놀랍게도 역대 1위가 2022-23시즌 나폴리였다. 현재 나폴리는 인터밀란과 승점 15점 차이가 벌어져있다.

2006-07시즌 인터밀란, 2009-10시즌 인터밀란, 2018-19시즌 유벤투스, 2005-06시즌 유벤투스, 2007-08시즌 인터밀란, 2013-14시즌 유벤투스가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했던 세리에A 팀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들도 22라운드 기준으로 보면 2위와의 승점 차이가 15점씩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재밌게도 해당 사례로 언급된 6팀 모두 시즌 종료 후에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노리는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현재 96%에 육박했다. 2위인 인터밀란이 나폴리를 추격하는 모습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인터밀란은 사실상 우승 경쟁을 포기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22라운드 경기 후 “나폴리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만 봐야 한다. 다른 결과를 얻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씁쓸함이 있다”며 우승 경쟁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다.

또한 인터밀란은 최근 로멜로 루카쿠와 니콜로 바렐라의 불화설까지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이러한 뒤숭숭한 분위기가 당연히 팀 성적에는 악영향을 줄 것이다. 그에 비해 나폴리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심각한 부상자도 없으며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제 나폴리는 2013-14시즌 유벤투스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2위 AS로마와 승점이 무려 17점 차이로 벌어졌다. 최근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인터밀란의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점 20점 차이 이상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동시에 역사상 최다 승점 우승도 가능하다. 2013-14시즌 유벤투스의 승점은 무려 102점이었다. 현재 나폴리가 승점을 적립하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102점이 된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선 유벤투스를 넘어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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