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만 부진?...밀란전 뛴 공격수 5명 전부 유효슈팅 '0개'

손흥민만 부진?...밀란전 뛴 공격수 5명 전부 유효슈팅 '0개'

인터풋볼 2023-02-16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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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들의 활약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배했다. 양 팀의 2차전은 내달 9일 토트넘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토트넘은 100% 전력을 구성할 수 없었다.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부상)를 비롯해 중원의 핵심 조합 로드리고 벤탄쿠르(부상),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경고 누적 징계)가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또한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에메르송 로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짝을 이뤘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토트넘은 공세를 퍼부었지만 AC밀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쿨루셉스키를 대신해 히샬리송, 손흥민이 빠지고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들어왔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몇 번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제외하고,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더 일찍 단주마와 교체되지 않은 것이 행운이다"며 평점 4점을 줬다. 이는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였다.

또한 과거 본머스, 에버턴, AC밀란 등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아스미르 베고비치는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이 AC밀란과의 2차전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일단 공격진에는 히샬리송, 단주마가 선발로 나와야 될 것 같다. 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격진 변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손흥민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공격진들의 활약이 좋지 못했다. 케인, 쿨루셉스키를 포함해 후반에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 단주마까지 모두 기대 이하였다. 이날 토트넘은 11번의 슈팅 중에서 3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진들 중에서는 누구도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미드필더 사르와 우측 윙백 에메르송, 중앙 수비수 다이어가 유효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케인,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한 번씩 슈팅했다. 10분 가량밖에 뛰지 못한 단주마 역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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