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살인 태클→퇴장'...승리에 찬물 끼얹은 '죄인' 뮌헨 DF

'메시에 살인 태클→퇴장'...승리에 찬물 끼얹은 '죄인' 뮌헨 DF

인터풋볼 2023-02-15 1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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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자민 파바르가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에 찬물을 끼얹었다.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내달 9일 뮌헨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뮌헨은 수비에 큰 힘을 싣던 PSG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3백, 조슈아 키미히만 제외하고 전원이 공격에 임할 정도로 몰아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알폰소 데이비스를 넣은 뮌헨은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7분 데이비스의 완벽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마무리해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를 연속 투입한 PSG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리오넬 메시, 음바페가 연이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뮌헨은 잘 버티며 1-0을 유지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파바르가 메시를 향해 깊은 태클을 범해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들었다. 경고가 한 장 있던 파바르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다행히 PSG에 실점을 안 하긴 했지만 뮌헨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끔찍한 태클이었고 솔직히 무모했다. 통제 불능인 파바르다. 그 태클로 인해 메시 왼쪽 다리가 부러질 수 있었다. 경기에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태클이다. 그런 태클을 레드 카드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질타를 했다. 퇴장을 당한 파바르는 2차전 나설 수 없게 됐다.

파바르는 한때 뮌헨 수비 핵심, 만능 수비수로 불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백, 우측 풀백 모두 가능하고 피지컬, 빌드업, 수비 모두 다 훌륭해 뮌헨 수비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 최근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외적인 구설수도 양산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랬기에 파바르의 이번 퇴장은 더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파바르를 옹호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퇴장을 당한 건 안타깝지만 파바르는 아주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이를 두고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나겔스만 감독이 죄인 파바르를 추켜세웠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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