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곡소류지, 생태체험공간으로 거듭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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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금곡소류지, 생태체험공간으로 거듭나나

중도일보 2023-02-15 09:5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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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금곡소류지
충주시 연수동 금곡소류지.

충주시 연수동 금곡소류지의 수변공원화를 통한 생태체험공간 활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곡소류지와 연계한 아동·청소년 전용 야외놀이시설 조성 목소리가 나오면서 해당 지역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추진되는 금곡소류지는 5932㎡(약 1797평) 면적에 이뤄지는 '소생물서식처 복원을 통한 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환경부가 주관한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사업비 4억 3000만 원이 투입돼 단장을 마쳤다.

사업 목적은 ▲주변 생태계와 연계한 다양한 생물 유입 ▲습지환경 개선으로 생태기반환경 및 경관 향상 ▲생물서식지 확장 및 이용객 교육·체험공간 마련이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생물서식을 위한 소류지 주변 수초지 조성 ▲주변 경작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 저감을 위한 정화식물 식재 ▲불법경작지 및 적치물로 인해 훼손된 환경개선 ▲대상지 주변 연수자연마당 및 국립기상과학관과 연계한 교육공간 조성 ▲생태체험 및 관찰, 교육을 위한 산책로와 관찰데크 설치다.

시는 새로 단장된 금곡소류지를 활용해 올해부터 자연환경해설사협회와 함께 인근 학교인 국원초·연수초·금릉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종 어류와 수질정화식물, 수서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도심 연못인 금곡소류지를 큰 틀에서 활용하자는 여론이다.

제27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낙우 의원은 금곡소류지가 갖는 기능적 목적 외에 수변공원화를 통한 생태체험공간으로의 활용을 강조했다.

아동·청소년 인구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생태체험공간과 아이들 야외놀이시설을 연계해 활용하자는 게 김 의원의 구상이다.

이에 김 의원은 금곡소류지 생태체험공간 활용과 함께 인근 부지 매입을 통한 야외놀이터, 물썰매장(여름), 눈썰매장(겨울), 테마파크 등 생태친화적인 야외놀이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금곡소류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유입수에 따른 오염원 관리와 자연관찰데크, 주자창 및 편익시설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리 인계를 받는 2년 후부터 교육과 산책 등 시민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시민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청소년 관련 시설의 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란 단순히 신체활동 증진만을 목표로 하는 것을 넘어 어린이들의 주요 활동반경이 되는 공간을 안전한 체험과 성장을 위한 환경으로 설계한 도시"라면서 "도심 인근에 아동과 청소년, 가족 등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가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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