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술 다 알고 있었어, 케인부터 막으면 되잖아” 토날리도 간파한 콘테

“토트넘 전술 다 알고 있었어, 케인부터 막으면 되잖아” 토날리도 간파한 콘테

풋볼리스트 2023-02-15 09:0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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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산드로 토날리(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토트넘홋스퍼를 꺾은 뒤 상대 공격전술을 간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 밀란이 토트넘에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부상자가 많고 최근 부진한 흐름이었는데, 밀란이 먼저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까지 소화한 밀란 핵심 미드필더 토날리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모든 플레이에서 첫 번째로 부딪치게 되는 위협은해리 케인이다. 케인을 먼저 막는 게 중요했고 그 다음 다른 선수들을 압박하면 됐다. 우린 토트넘의 여러 공격법에 대비하고 있었다. 훈련에서 준비한 대로 했다. 상대가 어떻게 할지 그대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토트넘 공격은 충분히 막을 만 했다는 것이 토날리의 이야기다. 결과적으로 케인은 슛 1회에 그쳤고,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는 없었다. 드리블 돌파 성공은 단 2회였다. 이번 시즌 들어 케인의 득점력은 향상됐지만 팀 플레이 전반의 조화가 깨진 토트넘은 밀란 원정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날리는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깊은 태클을 받은 선수였다. 이 태클로 후반 3분 로메로가 경고를 받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퇴장감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토날리는 관련 질문을 받자 “발목이 이미 꺾여 있었다. 하비나 괜찮다. 부딪치는 건 흔한 일이다”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밀란은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컵대회 포함 2무 5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먼저 스리백으로 전환, 토리노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토트넘도 잡아내면서 2연승으로 반등했다.

토날리는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경기 강도다. 우리에게 기대했던 수준이다. 실수도 있었지만 경기 강도와 우리의 역량을 펼칠 필요가 있었다. 100%를 다 쏟은 경기라 행복하다. 챔피언스리그 승리는 언제나 추진력을 준다”며 밀란이 토트넘전 승리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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