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난 칸셀루 "과르디올라와 불화? 그건 거짓말이다"

맨시티 떠난 칸셀루 "과르디올라와 불화? 그건 거짓말이다"

풋볼리스트 2023-02-15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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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칸셀루(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은 부인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랭스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가진 바이에른이 파리생제르맹을 1-0으로 꺾었다. 2차전은 3월 9일 바이에른 홈구장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다.

칸셀루도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칸셀루는 뮌헨 이적 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고, 이번 경기까지 총 4경기를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칸셀루는 경기 후에는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과르디올라와 싸운 줄 아는데, 그건 거짓이다. 최근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감독과 이야기했고 그도 동의했다. 클럽과도 내가 나가는 게 더 낫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맨시티와 등진 것이 아니다. 맨시티는 내가 도달하기 원하는 수준을 줬다. 거기서 지금의 나로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럽에 감사하다. 나에게 모든 걸 주었다. 내 딸도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맨시티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축구는 아무도 모르고, 결국 돌아갈 수도 있다"며 맨시티에 애정도 보였다. 

뮌헨 이적 전 레알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었다. 칸셀루는 "레알의 제안은 오지 않았다. 제안이 왔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다. 나도 모르겠다. 레알 같은 구단이 나를 원하면 큰 영광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출신 풀백으로 공격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벤피카,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2019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적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 끝까지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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