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이후로 처음...한국인 빅리그 우승 ‘96%’

‘맨유’ 박지성 이후로 처음...한국인 빅리그 우승 ‘96%’

인터풋볼 2023-02-14 21: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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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먼저 나폴리는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3-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승점 59점을 확보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나폴리가 승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2위인 인터밀란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상황. 하지만 인터밀란은 이기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14일 진행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0-0으로 비겼다. 이제 두 팀의 격차는 승점 15점으로 벌어졌다.

아직 리그가 16경기가 남았다고 해도, 최근 분위기와 양 팀의 경기력을 비교하면 인터밀란이 나폴리를 역전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22경기에서 54골을 기록 중인 나폴리는 리그 최다 득점팀으로 최다 득점 2위인 아탈란타와 인터밀란과는 14골 차이가 난다.

골을 많이 넣는다고, 수비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후반기 들어서 나폴리는 수비력도 더 안정화되면서 22경기에서 15실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실점 기록 역시 리그 최고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로 33년 만에 나폴리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모두가 하고 있다. 데이터도 같은 생각이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우승 확률은 96%로 지난 라운드보다 1% 상승했다.

2위 인터밀란도 이미 역전 우승을 포기한 수순이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22라운드 후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했지만 침착하지 못했다. 나폴리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만 봐야 한다. 다른 결과를 얻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씁쓸함이 있다”며 우승 경쟁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다.

이제 나폴리는 크게 자멸하지만 않으면 된다. 나폴리가 우승하면 김민재는 2010-11시즌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냈던 리그 우승 이후로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우승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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