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무리뉴화...“몇몇 토트넘 선수, 압박에 붕괴”

콘테의 무리뉴화...“몇몇 토트넘 선수, 압박에 붕괴”

인터풋볼 2023-02-14 2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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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비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D조 2위, AC밀란은 E조 1위를 하며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AC밀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선수단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전 1-0 승리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로 들리는 건 나쁜 소식뿐이다. 주장인 위고 요리스의 무릎 부상이 시작이었다.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주축 선수 2명을 잃고, 레스터 시티를 만났다.

레스터를 상대로 1-4 대패 충격도 가시기 전에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시즌 아웃 소식까지 들렸다.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일정도 빡빡해지고, 중요한 일전도 많아지는데 벌써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 되어버렸다.

콘테 감독은 팀의 처진 분위기를 반등하고자 조세 무리뉴 감독처럼 충격 요법을 사용했다. 그는 밀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한 비판 의견을 전했다. 그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거나 UCL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순위에 오르려면 안정적이어야 한다. 이번 시즌에 우리는 안정성이 부족하다”며 공개 비판을 시작했다.

콘테 감독이 말하는 안정성이란 경기력적인 측면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완전히 다르거나 좋은 경기를 치른 뒤 그 다음 경기는 무너지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저는 항상 선수들과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때때로 선수들은 의욕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압박감이 너무 커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느끼기도 한다. 어떤 기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너무 많이 압박감을 받으면 갑자기 붕괴된다”며 선수들에게 멘털리티적인 향상을 요구했다.

콘테 감독의 이례적인 공개 비판, 이제는 토트넘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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