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도 목 졸랐잖아!’...리버풀vs에버턴 신경전, 맨유 팬 분노한 사연

‘얘도 목 졸랐잖아!’...리버풀vs에버턴 신경전, 맨유 팬 분노한 사연

인터풋볼 2023-02-14 18:40:58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과 에버턴 경기에서 나온 주심의 판정은 다른 곳에서 논란이 됐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승점 32점이 되며 9위가 됐다.

이미 리버풀의 승리가 확실시됐던 후반 40분, EPL에서 가장 뜨거운 더비 중 하나인 머지사이드 더비 답게 신경전이 발생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압박을 시도할 때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1초라도 귀중한 에버턴은 곧바로 공격 전개를 원했고, 1초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로버트슨은 볼을 곧바로 넘겨주지 않았다. 

로버트슨이 공을 중앙으로 차버리자 조던 픽포드가 달려와 몸으로 밀어버렸다. 로버트슨은 픽포드의 행동을 비웃으면서 반응했다. 픽포드 옆에 있던 코너 코디도 흥분해 로버트슨에게 달려들었다. 이때 코디의 손은 로버트슨의 목으로 향했다. 마치 목을 조르는 듯한 동작으로 로버트슨을 위협했다. 

결국 신경전은 커졌고, 양 팀의 모든 선수들이 달려와 격한 신경전을 벌였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신경전에 가담했다. 상황이 어느정도 일단락되자 주심은 로버트슨과 픽포드에게만 경고를 건넸다. 

코디가 경고도 받지 않자 제3자인 맨유 팬들이 분노했다. 최근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 카세미루가 윌 휴즈의 목을 졸랐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카세미루는 3경기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당시에는 카세미루의 반칙이 불리지 않았지만 VAR 판독까지 실시한 뒤에 카세미루에게 퇴장을 줬을 정도로 판정이 엄격했다. 똑같은 리그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 것. 카세미루가 맨유의 핵심 자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팬들의 분노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 “맨유 팬들은 코디의 행동을 카세미루가 휴즈의 목을 졸라 퇴장당한 것과 비교하면서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왜 퇴장이 아닌가? 카세미루가 퇴장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심판 판정이 왜 이렇게 일관성이 없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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