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통산 250승' 클롭, 2023년 첫 승..."옷 벗는 것 외에 뭐든 할 것"

'리버풀 통산 250승' 클롭, 2023년 첫 승..."옷 벗는 것 외에 뭐든 할 것"

인터풋볼 2023-02-14 07:5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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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통산 250승 고지를 밟았다. 클롭 감독은 5경기 만에 리그 승리에 안도감을 내쉬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9위(승점 32)로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누녜스, 살라, 각포, 핸더슨, 파비뉴, 바이체티치, 로버트슨, 고메즈,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심스, 맥닐, 이워비, 오나나, 두쿠레, 게예, 미콜렌코, 코디, 타코우스키, 콜먼, 픽포드가 출격했다.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했다. 리버풀은 좌우 윙백을 포함해 라인을 높게 올려 에버턴의 골문을 노렸다. 반면 에버턴은 선 굵은 축구를 선보이며 롱볼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리버풀은 에버턴의 두 줄 수비에 고전하며 높은 점유율에 비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누녜스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허물었고,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살라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리버풀이 1-0으로 웃으며 마무리됐다.

추가골도 빠르게 터트렸다. 후반 3분 역습 과정에서 아놀드가 내준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각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조타, 밀너, 피르미누, 엘리엇 그리고 케이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2023년 리그 첫 승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독 선수단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2023년에 1무 3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브렌트포드, 브라이튼에 각각 패했고, 첼시와는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반등이 절실했다.

다행히 '머지 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리버풀 통산 250승을 달성한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분위기는 훌륭했고, 우리는 에버턴이 원하는 경기가 아닌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 번의 놀라운 역습으로 득점했다. 엄청난 안도감이다. 관중들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든 나는 옷을 벗는 것 외에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구단은 더 나쁜 일들도 겪었지만, 우리는 어려운 순간들을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클럽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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