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세기말 감성이 넘쳐버려 [화보]

비비지, 세기말 감성이 넘쳐버려 [화보]

스포츠동아 2023-02-14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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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세기말 감성이 넘쳐버려 [화보]

그룹 비비지(VIVIZ)가 'Y2K' 콘셉트를 선보였다.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로 컴백해 'PULL UP(풀업)' 활동을 성료한 비비지. 이들은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PULL UP(풀업)'의 콘셉트와 달리 키치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함께하면 더 좋은, 친구'라는 주제에 맞게 화보 촬영장에서도 쉴 새 없는 웃음 소리와 리액션들이 이어졌다는 후문. 평소 우애 좋기로 소문난 걸그룹답게 인터뷰에서도 그들의 끈끈한 우정이 빛났다.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다투기도 하냐”는 질문에 은하는 “마지막으로 싸운 게 언젠지 까마득하다. 갈등 상황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먼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며 “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만 아니라면 멤버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비지로는 데뷔 1년 차지만, 연예계에 입문한 지는 벌써 8년 차다. 이제 꽤 많은 후배를 거느린 선배 가수가 된 비비지. 엄지는 “신기하다. 후배들을 보면 너무 예쁘지만 한 편으론 주제 넘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마음의 여유는 챙길 시간이 있는지, 잠을 너무 못 자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 때가 많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의 목표에 대해 신비는 “나비들과 단란한 콘서트라도 할 수 있길 기원하고 있다”고 소망을 말했으며 엄지는 “작년보다 더 끝내주는 스물 다섯을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은하는 “비비지가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비지의 화보 및 인터뷰는 유어바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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