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일들 많이 해"...BTS '슈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밝혔다

"안 좋은 일들 많이 해"...BTS '슈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밝혔다

살구뉴스 2023-02-13 13:02:19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은 2013년에 데뷔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폭풍적으로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21세기 팝 아이콘입니다. 미국의 빌보드 차트와 일본의 오리콘을 비롯해 세계의 차트를 전부 휩쓴 방탄소년단은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살아있는 전설이라 박수 받고있는 BTS이지만, 정작 리더인 슈가가 최근 방송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방탄소년단 'IDOL' 뮤직비디오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12억뷰를 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방탄소년단은 5곡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 촬영 배경지가 한국의 전통 양식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조회수였습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멤버들 개인의 활동에도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멤버 정국이 새벽 운동 라이브 영상을 켜자 980만명이 시청을 하고, 전세계의 각종 인기 투표에서는 언제나 방탄소년의 멤버들이 상위권을 장악했습니다. 

 

BTS 슈가, 방탄이 '성공한 진짜 이유' 밝혔다.

유튜브 '방탄 TV'

또한 최근 멤버 슈가의 방송에도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9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슈취타' 4회에는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슈가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탄TV는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보여주는듯 735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로, '슈취타'는 방탄소년단의 채널에서 멤버 '슈가'가 게스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술을 함께 마시는 컨셉의 영상입니다.

유튜브 '방탄 TV'

호시는 "사실 이런 자리가 아니면 선배님과 대화할 기회가 없잖냐"며 "저는 선배님 음악방송에서 지나갈 때랑 헬스장, 아니면 뉴스에서 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슈가는 그런 호시의 긴장을 풀어주며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습니다.

이어 호시는 얼마 전 세븐틴 월드투어를 마쳤던 것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덕분에 미국 활동에 수월해졌다"면서 "선배님들이 인프라를 만들어주셨다. 미국 방송도 덕분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이들의 공을 추켜세웠습니다.

그러자 슈가는 "각자 잘해서 그런 것이다. 저희가 뭘 했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으나 호시는 "아니다. 이건 생각하셔야 한다"고 단호히 말하며 

"케이팝 시장도 미국까지 갈 수 있었던 역할은 누가 봐도 선배님들께서 해주셨다"고 이야기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방탄 TV'

그러나 슈가는 "방탄소년단이 K-POP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방탄소년단의 무대와 안무 수준이 너무 높아 다른 그룹들의 무대에 만족을 할 수 없게 됐을 것"이라고 얘기 하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게스트로 함께한  호시 역시 공감하며 방탄소년단의 안무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여러 명의 댄서들과 함께 무대 를 채운 최초의 가수가 방탄소년단인데, 방탄소년단 무대 이후 시상식에서 모든 그룹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호시 역시 팬들 사이에서 무대 퍼포먼스를 잘하는 멤버로 유명하고 실제로 팀 퍼포먼스 리더로 활동 중이기에 서로 곡 제작 과정과 무대 준비 과정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공감했습니다.

유튜브 '방탄 TV'

다음으로 슈가와 호시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데뷔 초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을 나눴습니다. 슈가는 "한 방에 2층 침대 3개씩 있고. 요 깔고 자고. 한 방에 11명까지 자봤다. 몇 명이 데뷔할지 모르니까"라고 말해 호시의 폭풍 공감을 불렀습니다. 

또 슈가는 "그만큼 당시는 너무 열악했다. 지금이야 플레디스고 하이브지, 저희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직원 10~12명이었다. 플레디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20명도 안되는 곳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상상 이상의 성공에서 느낀 무서움

TVN '유퀴즈'

이야기 끝에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두 그룹의 공통점을 '독기를 품고 데뷔한 그룹'인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슈가는 "팬들 역시 소중한 시간을 쏟아서 좋아해주는 것이니 정말 노력하는 그룹을 좋아해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방탄소년단으로서 활동하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과거 예능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에 슈가는 "팬들의 사랑으로 '음악방송 1위', '단독콘서트 개최' 정도의 성공만 생각하다가 그 이상의 길이 열리니 무서움이 몰려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비행기에서도 바닥이 보이면 날고 있단 생각이 드는데, 하늘 위 구름 사이에 있으면 날고 있단 느낌이 잘 안 든다"라고 털어놓으며 방탄소년단이 느꼈던 부담감과 공포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뮤직뱅크' / 유뷰트 '방탄TV'

이에 호시는 방탄소년단의 'ON' 공연을 모두 찾아봤다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슈가는 "내 생각에 그 'Black Swan'과 'ON' 때문에 어깨 수술을 한 거 같다"고 끄덕였습니다.

"심지어 어깨가 원래 안 좋으셨잖냐"는 호시의 말에 슈가는 "안무를 하고 나면 팔을 못 쓰겠더라"며 그와 마찬가지로 어깨 탈골이 있다는 호시를 향해 "수술 하고 나면 조금 더 괜찮아진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슈가는 "투어 다니면, 테이핑을 아무리 하고 뭘 대고 아이싱을 해도 안 좋은 건 안좋은 것이다. 투어를 다니며 도시마다 주사를 맞았다. 계속 맞는다. 중간에 이것저것 콘서트를 하면서 어깨가 완전히 나가버렸다"고 현재 상태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 불리던 BTS, 이제 '3대 기획사'의 그룹

유튜브 '방탄TV'

어깨가 나갔음에도 쉬지 않고 활동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던 슈가를 포함한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방탄소년단의 성장스토리는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해외를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던 아이돌이 아니었음에도 K-POP 최대 아웃풋이 되어 '세계 음악 시장 매출 1위'라는 기록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이익이 매년 5조 7천 억원 정도가 된다고 밝혀졌을 정도로 걸어다니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투바투 단체사진)

이후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는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이어 받아 방탄의 동생 그룹이라고 불리는 '투바투'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3대 기획사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4세대 여자 아이돌 춘추전국시대에서 독보적 인기로 모든 걸그룹을 누르고 1위를 탈환한 '뉴진스'까지 만들어내며 하이브 레이블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빅히트 엔터테이먼트는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플레디스 엔터테이먼트를 하나의 레이블로 편입시키고, 상호를 하이브로 변경하면서 지금의 '하이브 레이블'로 몸집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무려 3대 소속사 중 하나였던 SM 엔터테이먼트까지 인수하며 실질적으로 3대 기획사가 된 하이브 레이블이 앞으로 K-POP을 얼마나 성장시켜 갈 것인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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