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긋는 것 까먹었나...아스널 실점 장면 다시 보니 의문점 투성이

라인 긋는 것 까먹었나...아스널 실점 장면 다시 보니 의문점 투성이

인터풋볼 2023-02-12 20:2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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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승점을 도둑맞았다.

아스널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6승 3무 2패(승점 51)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긴 했으나,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외데가르드의 킬러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계속해서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노렸다. 브렌트포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5분 이반 토니가 골포스트를 맞추며 선제골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계속되던 0의 균형을 깬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투입 효과는 확실했다. 후반 21분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공을 높이 띄웠고, 이를 토니가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득점이 터진 직후 VAR실은 곧바로 득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여부를 체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VAR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브렌트포드의 득점 장면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마티야스 옌센이 올린 크로스를 토니가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보낸다. 이를 윌리엄 살리바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요안 위사가 다시 중앙으로 공을 띄웠다. 이후 뇌르고르의 헤더를 피녹이 재차 헤더 했고, 흐른 공을 뇌르고르가 크로스를 올려 토니가 마무리한다.

하지만 피녹이 재차 헤더를 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중계 화면에 잡힌 카메라 각도상 피녹이 헤더를 하는 상황에 뇌르고르의 위치가 아스널 선수보다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뇌르고르는 확실히 벤 화이트보다는 앞서 있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비교해봤을 때도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VAR 실에서는 이 장면에 선을 긋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 메이슨 VAR 심판은 VAR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라인을 그리는 것을 잊었다"며 해당 장면에 의구심을 품었다. 

프로 게임 매치 오피셜스(PGMOL)의 대표 크리스 포이도 의문을 품었다. 그는 "VAR은 오프사이드가 발생했는지, 피녹이 반칙을 했는지 확인했다. 그들은 파울이 없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VAR은 완전히 파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라인을 그렸다면 오프사이드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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