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상세한 분석, "손흥민이 올 시즌 왜 못하냐면..."

英 매체의 상세한 분석, "손흥민이 올 시즌 왜 못하냐면..."

인터풋볼 2023-02-11 07: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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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부진했던 이유를 면밀히 분석한 영국 매체가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는 까닭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토트넘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손흥민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고 올 시즌까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정반대 상황이 펼쳐졌다. 예상 밖 슬럼프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EPL 20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그 마저도 레스터 시티전 1경기에 3골이 몰려 있었다. 레스터전을 제외하면 19경기 1골일 정도로 손흥민은 좋지 못했다. 득점력만 떨어진 게 아니라 전체 경기력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프레스턴과의 잉글랜드 FA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후, 맨체스터 시티전 활약까지 이어지면 제 모습을 되찾은 듯한 건 고무적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올 시즌 보면 토트넘은 리그 22경기 중 12경기에서 선제골을 헌납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뒤지고 있었다. EPL 빅6 중 가장 좋지 못했다. 리드를 자주 내주니까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하려고 할 때가 많았다. 다시 말해 역습보단 파이널 서드에서 많은 터치가 있었는데 즉, 손흥민이 활약할 공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수비 문제가 손흥민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한 것이다. 손흥민 개인 부진도 지적했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이후로 쭉 드리블 성공률이 50%는 넘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36%다. 드리블 시도 횟수는 44회였고 성공한 건 16회뿐이다. 급격히 드리블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위치 변화도 손흥민에게 치명타였다. 케인은 다른 시즌보다 최전방에 더 머물고 있다”고 했다.

득점에 특화된 스트라이커였던 케인은 2020-21시즌을 계기로 연계에도 집중했다. 자유롭게 공격 공간을 오가며 수비를 끌고 패스를 넣어줬다. 그래서 손흥민과 호흡도 더 좋아졌다. 올 시즌은 페널티 박스 밖보다 안쪽에서 터치가 훨씬 많아졌다. 케인과 절정의 호흡을 보이던 손흥민 입장에선 아쉬운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건 맞다. 그래도 골을 넣어야 본인도 행복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다음 경기 상대는 레스터다. 레스터는 손흥민이 커리어 동안 10골을 기록한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해트트릭을 뽑아냈다. 좋은 기억이 있고 흐름이 좋은 만큼 득점을 기대하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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