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손흥민과 '코리안더비' 무산? 황희찬, 최대 5주 결장

3월 초 손흥민과 '코리안더비' 무산? 황희찬, 최대 5주 결장

인터풋볼 2023-02-11 0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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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희찬은 회복까지 4~5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울버햄튼 전담 기자인 스티브 매들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 선수단 상황을 전했다. 그는 황희찬에 대해 4~5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임대 신분이었던 그는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첫 시즌 최종 성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5골 1도움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는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9월 중순부터 약 3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 합류한 곤살루 게데스, 디에고 코스타 등에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행히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상황이 나아졌다. 울버햄튼은 전반기 15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고 현재는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진행 중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좋은 흐름타던 가운데 제동이 걸렸다.황희찬은 지난 5일 울버햄튼과 리버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우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은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이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흐름을 탄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크레이그 도슨이 추가골을 넣으며 리버풀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좋은 분위기 속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울버햄튼의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스프린트 도중 우측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결국 황희찬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되고 말았다.

올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황희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황희찬은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 전까지 2경기 모두 결장했다.

황희찬이 프로 데뷔 후 공식 집계된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이 4번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잘츠부르크 시절 66일 가량 결장한 적이 있다. 그리고울버햄튼 입단 후 3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에 신음했다. 첫 번째는 지난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해 49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매들리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3월 초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 울버햄튼은 오는 주말 사우샘프턴 원정을 시작으로 본머스, 풀럼,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과 토트넘의 경기는 내달 5일 예정되어 있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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