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골 넣었는데...토트넘전 부진에 "홀란드, 맨시티랑 안 어울려"

25골 넣었는데...토트넘전 부진에 "홀란드, 맨시티랑 안 어울려"

인터풋볼 2023-02-09 07:4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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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맨시티를 발전시킬 수 없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영입하길 원한 적이 없다. 이는 맨시티에서 뛴 경험이 있는 디디 하만의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에 합류했다. 현재 22살인 홀란드는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0년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놀라운 득점 감각을 뽐냈다.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안착했다. 총 두 시즌 반 동안 도르트문트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통산 89경기 86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숱한 이적설을 낳은 끝에 맨시티로 향하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빠르게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23골을 넘어섰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30골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홀란드는 지난 6일에 있었던 맨시티와 토트넘의 EPL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90분을 소화하는 동안 보여준 홀란드의 영향력은 아주 미비했다. 온전히 홀란드의 탓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경기 내내 단 한 차례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터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와 맞물려 프랑스 'DAZN'은 "홀란드는 현재 리그에서 25골을 넣고 있다. 그를 보유한 맨시티는 지금까지 21경기 53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같은 기간 53득점을 넣었다. 홀란드가 많은 골을 터뜨렸지만 맨시티의 전체 득점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53득점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현재는 2위다. 현재 리그 기준으로 홀란드가 25골을 넣고 있으며 필 포든(7골), 율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이상 4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홀란드와는 다소 격차가 난다.

여기에 하만은 '토크 스포츠'를 통해 "홀란드의 장점은 현재 맨시티의 강점과 정반대다. 개인적으로 홀란드는 맨시티와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 그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맨시티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홀란드가 맨시티에 왔을 때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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