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 '반 페르시 효과' 기대하는 맨유..."래쉬포드가 손흥민 될 거야"

케인에 '반 페르시 효과' 기대하는 맨유..."래쉬포드가 손흥민 될 거야"

인터풋볼 2023-02-08 1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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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케인에게 ‘로빈 반 페르시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 경험 많은 케인과 젊은 빅터 오시멘이 후보에 있다. 두 선수 중 누구도 영입이 쉽지 않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12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이적을 시키더라도 잉글랜드 밖 타리그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도 오시멘 이적료로 1억 파운드 이상을 원할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맨유로 갈 경우, 기대되는 점을 나열했다. 우선 케인은 득점력이 대단한 스트라이커이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이 됐다. EPL 통산 득점 역대 3위이며 1위인 앨런 시어러를 추월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득점력만큼 기회 창출에도 능하다. 2020-21시즌에 EPL 도움왕을 차지한 전적이 있다. 9번과 10번 역할이 다 가능하다는 말과 같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궁합이 잘 맞을 게 분명하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과 절정의 호흡을 보였던 것처럼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 마커스 래쉬포드와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래쉬포드는 슬럼프를 지나 날카로웠던 모습을 되찾았다. 케인이 와 최전방을 채우면 래쉬포드의 능력이 더 극대화될 거라는 게 ‘텔레그래프’의 생각이다.

반 페르시도 언급했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맨유로 왔다. 당시 케인과 같은 나이였다. 반 페르시는 맨유에 부족했던 득점력을 채웠다. 그러면서 2012-13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 시절 그토록 원했던 EPL 트로피를 든 것이다. 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면서 경력의 황금기를 맨유에서 맞이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트라이커 영입을 할 때, 베테랑 반 페르시와 신성이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다.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를 선택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텔래그래프’는 “케인을 데려오면 반 페르시 때처럼 즉각적인 이익을 얻고 질적으로 힘을 실을 것이다”고 했다.

생각해봐야 하는 점도 있다. 1억 파운드는 맨유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고 협상도 쉽지 않을 것이다. 또 재판매를 생각하면 케인보다는 오시멘 쪽이 나은 것도 사실이다. 맨유는 다방면으로 고려해 스트라이커 우선 타깃을 최종적으로 설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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