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EPL 이적 금지’

토트넘 ‘케인, EPL 이적 금지’

인터풋볼 2023-02-07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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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과 토트넘은 정말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을까.

영국 ‘더 타임즈’는 6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어떻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는지를 계속 생각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그를 라이벌 구단에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거취는 이번 여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오른 케인은 이제 계약 만료가 약 1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미래를 걱정했다. 냉정하게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이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 케인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내 미래에 대한 소문과 많은 추측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물론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위해 트로피를 따고 싶다. 그것은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나의 목표였다. 이번 시즌에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준 바 있다.

이를 두고 ‘더 타임즈’는 “케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계약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2021년 여름, 케인이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이후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진전이 없다면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끝낼 경우 그의 미래가 의문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도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확실한 선수이기에 당연히 재계약을 우선시하겠지만 결렬됐을 경우에는 분명 상황이 복잡해질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EPL 구단으로 팔고 싶지 않지만 케인은 EPL 잔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제 선수 생활 후반기를 준비하는 케인 입장에서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건 너무 모험적인 결정이 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EPL 역사상 최다 득점자 기록을 깨길 원하고 있다. 시어러의 기록을 깨기 위해선 토트넘이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EPL에 머물러야 한다.

양 측의 입장이 너무나도 상이하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한번 결심하면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기로 유명하다. 맨시티 이적 파동과 다르게, 케인도 이번에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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