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여자 중 꽃뱀”...‘불륜으로’ 윤여정 놓친 조영남, 역대급 발언에 모두 분노했다

“만난 여자 중 꽃뱀”...‘불륜으로’ 윤여정 놓친 조영남, 역대급 발언에 모두 분노했다

살구뉴스 2023-02-05 12:2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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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건을 직접 언급하면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딸이랑 웬수처럼 지내”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2023년 2월 3일 방송인 이경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는 '조영남, 경찰 본 후에 내가 늙은 것을 알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 속 조영남은 과거 KBS '체험 삶의 현장'으로 인연을 맺어 13년 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경실의 스튜디오에 매니저인 딸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조영남이 음료를 마시면서 얼음을 찾자 이경실은 "오빠, 너무 차갑게 먹으면 안 좋다"라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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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길의 근심에 조영남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일찍 죽을 것"이라고 답했고 이경실은 "지금 죽어도 일찍 죽는 건 아니다"라고 빠르게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경실이 "근데 오빠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 없지 않냐"라고 하자, 조영남은 딸의 잔소리가 심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조영남은 "어휴"라고 한숨을 쉬면서 "딸이 얼마나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거의 원수처럼 지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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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조영남에게 "언제 늙었다는 것을 실감하냐"라고 묻자 그는 "옛날부터 실감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영남은 "어느 날 보니까 경찰이 모두 애들처럼 느껴지더라"라면서 "내가 어릴 땐 경찰이 하늘 같이 느껴졌다. 그땐 경찰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았냐"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경찰이 어느새 나한테 애들로 보이는 걸 느끼고 '내가 늙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여기 제작진들도 애들이지 않나. 이럴 때 늙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뭐가 자랑이라고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두 사람을 만나게 해준 '체험 삶의 현장'에 대해 조영남은 "일 시키는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더라. 그게 되겠나 싶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조영남은 "나보고 MC를 하라고 하고, 보조 MC가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널 추천했었다"라며 이경실이 MC로 낙점된 것에 대한 뒷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 프로그램 시청률은 40%대였다"라고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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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조영남과 내가 '체험 삶의 현장'을 13년 동안 했다. 그동안 내가 우리 수아와 보승이도 낳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빠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걸 알았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은 "기가 막힌 건 재판하는 5~6년 동안 환불 때문에 내가 쫄딱 망하지 않았느냐"라며 그림 대작으로 불거진 법정 공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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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그런데 한 명도 떠나간 여자들이 없다"라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조용히 듣던 이경실은 "그 여자들이 솔직히 떠나갈 이유가 없지 않냐. 오빠하고 뭐 얽힌 게 없잖아. 돈이 얽혀있어? 애정이 얽혀있어?"라고 촌철살인으로 응수했고, 조영남은 "꽃뱀이 하나도 없었다는 이야기다"라며 즉각적인 설명에 나섰습니다.

한편 조영남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뭘 잘했다고 저러지", "꽃뱀이란다 진짜 단어 선택하고는", "안 보고 싶어요", "항상 되게 당당하시당", "엄청나네", "여자가 얼마나 많길래 '여자들'이라고 하냐", "자신감 넘치는 것 봐" 등의 반응을 이어갔습니다.

쫄딱 망하게 만든 환불?

MBS '무릎팍도사' MBS '무릎팍도사'

1960년대 말부터 미술 작업을 했던 조영남은 1973년 첫 개인전을 가져 수십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2011년 2월 23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5월 16일 "조영남 자신이 그렸다고 발표한 작품중 200점 이상이 다른 무명화가가 대부분을 그리고 조영남이 사인 정도만 넣은 대작이었다"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검찰은 조영남의 그림이 거래된 갤러리와 소속사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이후 2018년 1월 8일 조영남의 그림 대작이 추가로 적발되면서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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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조영남은 대작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그림 구매자 17명에게 팔아 판매대금으로 약 1억 5,355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구매자들에게 대작 여부를 고지하지 않고 마치 자신이 그린 것처럼 행세해 그림을 팔았다"라며 사기죄를 적용해 조영남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2017년 10월 18일 1심은 "조 씨가 대작 여부를 알리지 않은 게 구매자들을 속인 사기에 해당한다"라며 유죄(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를 선고했습니다.

MBC '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

반면 2심은 2018년 8월 17일 "친작 여부가 구매자에게 반드시 중요한 정보라 단정할 수 없다"라고 무죄를 선고하면서 "조 씨가 구매자에게 대작 사실을 알려야 할 법령이나 근거가 없다. 대작이 미술계 관행인지는 법률적 판단에 속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습니다.

2020년 6월 25일 항소심 판단이 옳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 대법원은 "피해자들은 '조영남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유통되는 상황에서 이를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은 "조영남의 작품이 위작 시비 또는 저작권 시비에 휘말린 게 아니었다"라고 지적하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법원은 미술작품의 가치 평가 등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법 자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이 일로 인해 2016년 7월 1일 자로 KBS·EBS·MBC에서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조영남은 2020년 10월이 되어서야 KBS, 2020년 12월에는 MBC에서 출연금지가 풀렸습니다.

5년 만에 무죄판정을 받은 조영남은 2021년 4월 2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2016년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면 2년 안에 끝났을 일인데, 1심에서 유죄를 받으면서 (무죄 판정을 받을때까지) 5년이나 걸렸다"라며 "5년 간 유배생활을 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조영남은 "방송 출연이 정지되고, 공연 무대에도 설 수가 없었다"라며 "그 사이 그림만 2천 장 그리고, 현대미술과 시인 이상에 대한 책을 두 권 썼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의 이혼, 직접 밝힌 결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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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음악 뿐 아니라 작가, 화가, 방송인,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친 조영남은 1968년 '딜라일라'로 데뷔해 한국 대중음악과 성악을 가요에 접목시키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조영남은 1971년 군 생활 도중 알게 된 배우 윤여정과 6년여 간 친구로 지내다 1974년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습니다.

TV조선 '별별톡쇼' TV조선 '별별톡쇼'

조영남은 "이혼 사유가 나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윤여정은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생계형 배우'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후 1995년 백은실과 재혼한 조영남은 두 번째 결혼 생활 당시 양딸 조은지 씨를 입양했으나 또 다시 이혼했습니다.

2021년 출연한 '아침마당'에서 조영남은 두 번째 부인 백은실과의 결혼에 대해 "은실이와 저의 결혼식은 일종의 퍼포먼스였다"라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조영남은 "재혼이면서도 멋지게 결혼식을 올렸던 김한길씨가 부럽기도 하고 은실이를 처녀귀신 만들고 싶지 않아서 한 번 해봤는데, 경솔했던 짓 같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조영남은 백은실과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면서 "여동생처럼, 친구처럼 생각되었을 뿐 결코 연인의 감정은 아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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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윤여정에게 내쫓김을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한 동거생활이었으니 참다운 결혼생활은 아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은실처럼) 예쁘고 스마트한 여자는 본 적이 없다"라며 "그녀의 지성, 재치를 사랑했고, 튀기 싫어하는 성격을 좋아했다. 그녀는 자신을 여동생처럼 귀여워하는 나에게 불만이 있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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