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대체' 임대생, 주말 데뷔?...텐 하흐 "뛸 준비 완료"

'에릭센 대체' 임대생, 주말 데뷔?...텐 하흐 "뛸 준비 완료"

인터풋볼 2023-02-04 0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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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르셀 자비처는 오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자비처를 임대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자비처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에서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비처는 등번호 1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28살 미드필더 자비처는 RB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승격한 2016-17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2021년 여름 영입했다.

뮌헨 생활을 쉽지 않았다. 라이프치히와 달리 빡빡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자비처는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킴미히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단 8차례만 선발로 나서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여전히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당초 맨유는 중원을 보강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레딩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앤디 캐롤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 부상을 당했다.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검사 결과 4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맨유는 뮌헨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자비처와 긴급 협상을 시작했다. 다행히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현재 맨유가 가용한 중원 자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정도다. 자비처는 2선과 3선 다양하게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 소식통인 '유나이티드 플러그'는 3일 텐 하흐 감독의 자비처 언급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자비처는 이제 훈련을 한 번밖에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몸상태는 매우 좋다.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오는 5일 오전 0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컵대회 경기를 소화했고, 앞으로 9일과 12일에 연달아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는 등 빡빡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자비처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빠르게 투입될 전망이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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