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후임' 데뷔전부터 운명의 한일전?...JFA 기술위원장 “한국, 3월 A매치 고려대상”

'벤투 후임' 데뷔전부터 운명의 한일전?...JFA 기술위원장 “한국, 3월 A매치 고려대상”

인터풋볼 2023-02-03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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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자가 치르게 될 데뷔전은 대망의 한일전일 수도 있다.

일본 ‘야후’가 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이하 JFA) 기술위원장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상대로 대한민국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의 발언이 나온 배경은 이렇다. 일본은 현재 2023년 첫 A매치 일정을 준비 중이다. 아직 3월 A매치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에게 “바하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부임할 수도 있다는 한국은 강하고, 월드컵에도 꾸준히 나온다. 한국과 경기를 하게 되면 굉장히 분위기가 고조될 것 같다. 한국도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이 나온 것이다.

이에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지켜보겠다. 우리는 대결 상대를 발표할 것이다. 한국은 강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충분히 고려대상”이라고 답변했다.

JFA와 마찬가지로 대한축구협회 또한 3월 A매치 상대를 검토 중이다. 대한축구협회가 고려 중인 나라는 남미 국가로 알려졌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의 발언이 있기 전 우루과이 매체 '텔레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바이산 기자는 자신의 SNS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첫 상대가 정해졌다"면서 "우루과이는 3월 20일에 한국, 27일에는 일본과 각각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이 한국과의 A매치를 원한다면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유럽, 아프리카, 북중미 국가는 각 대륙별 네이션스리그 일정이 있어서 대진이 불가능하다. 남는 대륙은 아시아, 남미뿐이다. 각국 협회의 의지만 있다면 한일전은 성사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일본은 원정이든, 홈이든 거리상 부담이 적다. 한일전이기에 흥행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가 열리기 전까지 새로운 사령탑도 찾아야 한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6인은 지난 25일 1차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3월 A매치 이전에 새로운 사령탑이 발표되어야만 제대로 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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