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제!” 2013년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 시킨 공전의 히트작. 사상 첫 해녀 아이돌 탄생?

드라마 '아마짱' 채널W 첫 방송 고지 포스터. [사진=NHK 제공]

[폴리뉴스 정다원 기자] 2013년 최고의 유행어 ‘제제제’를 탄생시킨 연속 TV 소설 '아마짱'이 일본 콘텐츠 전문 방송 채널 W 에서 2023년 2월 9일(목)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도호쿠의 작은 해안 마을을 무대로 일본의 인기 작가 쿠도 칸쿠로가 자신의 고향인 도호쿠를 배경으로 쓴 웃기고 울리는 바닷가 마을 사람들 이야기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가 계시는 곳인 기타산리쿠에 온 아키(논). 해녀인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단번에 매료된 아키는 자신도 해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친구 유이(하시모토 아이)와 함께 지역 아이돌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도쿄에서 아이돌로 성공하는 또 다른 꿈을 꾸게 된다.

드라마 '아마짱' 스틸컷. [사진=NHK 제공]

이 드라마의 주인공 ‘아키’ 역할을 맡은 논은 오디션을 통해 1,953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아마짱'은 논의 첫 번째 드라마 주연작이었다. 또 제51회 방송 비평 간담회 갤럭시 상(2013년 9월) TV 부문 대상,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3 그랑프리, 제78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상 최우수작품상(2013년 7~9월)을 수상하는 등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의 인기를 얻었다.

'아마짱'은 한국의 TV 소설처럼 일본 현지에서 아침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총 156화에 달하는 장편 드라마지만 한 편이 15분이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다. 편수의 압박이 심한 건 사실이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또한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는 마츠다 세이코, 체커스,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등 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히트곡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녀가 꿈인 고등학생이 지역 아이돌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드라마 '아마짱'은 채널 W 가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국내 방송 및 IPTV, VOD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서비스한다. 2월 9일(목)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금 밤 10시에 3화씩 연속 방송되며, 주말 오전과 평일 낮시간대에도 재방송이 편성되므로 편한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다. 상세한 편성 일정은 방송사 편성표를 확인하면 된다.

채널 W 를 TV 로 보고 싶은 시청자는 KT 지니 tv(116번), SK Btv(139번), LG U+(146번), 스카이라이프(76번), 헬로 tv(72번), 현대 HCN(145번), Btv 알뜰(구. 티브로드, 133번), 딜라이브(148번), CMB(136번)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