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 "토트넘 인연, 평생 연락할래"...손흥민도 '좋아요' 화답

도허티 "토트넘 인연, 평생 연락할래"...손흥민도 '좋아요' 화답

인터풋볼 2023-02-02 1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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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맷 도허티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도허티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도허티는 토트넘을 떠나면서 자유계약(FA) 형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도허티는 2020년 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세르주 오리에를 대신해 토트넘의 주전 우측 풀백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도허티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지 못했다. 도허티는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선발13, 교체4)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메르송 로얄에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 제드 스펜스까지 영입됐다.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상황 속에서도 도허티는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리그 12경기를 소화하며 여전히 에메르송의 백업을 벗어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우측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주인공은 페드로 포로다. 포로는 올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포르투갈 리그 14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 1위였다. 결국 토트넘은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포로를 품었다. 

이 때문에 도허티가 토트넘을 떠날 것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다만 임대나 완전 이적이 아닌 계약 해지는 의외였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도허티의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분명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그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용하는 한 시즌 최다 임대 선수 8명을 이미 채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탕기 은돔벨레, 조 로든,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데스티니 우도지에 더해 1월 이적시장에서 브리안 힐과 제드 스펜스를 임대로 보냈다. 

결국 토트넘은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도허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 생활을 마친 도허티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반 동안의 토트넘 생활에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줬다. 토트넘에서 뛰는 걸 좋아했고, 큰 기쁨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평생 연락하고 지낼 것이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현재 큰 일들이 토트넘에 다가오고 있다. 내 친구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까지 남겼다. 이에 손흥민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 등 전현 토트넘 동료들은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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