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HLB 그룹 피에스엠씨 인수 소식에 연이은 상한가...KH필룩스, 소니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급등

[주식마감기사] HLB 그룹 피에스엠씨 인수 소식에 연이은 상한가...KH필룩스, 소니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급등

금강일보 2023-02-02 19:10:00 신고

3줄요약

2일 피에스엠씨, KH필룩스, 소니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KH 필룩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KH 필룩스는 전 거래일대비 29.94% 오른 816원에 장을 마쳤다.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장중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KH 그룹이 지난달 25일 SPC 한남칠사칠과 약 7000억원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등 KH그룹 계열사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차익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피에스엠씨 ,소니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피에스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뛴 165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HLB는 1일 공시를 통해 피에스엠씨 구주와 신주 2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HLB 외에도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노터스 등 주요 그룹사가 1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HLB 그룹은 피에스엠씨 지분 약 28.25%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 조립 과정에서 쓰이는 칩 부착 금속 기판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 가전 및 메모리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공급에 더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후지, 인피니온 등 글로벌 전장 반도체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HLB그룹은 피에스엠씨를 인수를 통해 현재 HLB 신약 파이프라인 중 차세대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등 세포치료제 분야를 집중 개발·지원한다.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한 피에스엠씨를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인수하기로 한 구주 외에는 그대로 남을 것"이라며 "추가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6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가 다믈멀티미디어의 M&A(인수합병)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연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니드로보틱스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이하 고스트로보틱스테크)가 추진 중인 다믈멀티미디어 인수에 참여해 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의 특수관계자 라미쿠스의 보유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달 30일 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와 300억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소니드는 현재 OLED 및 LCD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용 정밀화학소재와 IoT에 적용되는 무선전자 태그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1만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 투자 허용 가운데 신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금융 당국은 토큰 증권 발행을 정식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토큰의 증권성을 어떤 원칙으로 판단해서 STO로 인정할 것인지, 증권사 외에 조각투자 업체들에게도 ST 발행 권한을 준다면 그 조건은 무엇인지 등 세부 원칙을 오는 6일 공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증권 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에 따르면 STO 허용 취지는 ▲증권형 판단원칙 제시 ▲토큰 증권을 전자증권법상 증권의 디지털화 방식으로 수용 ▲일정 요건 하에 증권 토큰 단독 발행 ▲투자계약증권·수익증권의 장외 유통플랫폼 제도화 등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코드박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관계법령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동산 등의 자산을 가상 자산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 시에 공동으로 혁신금융서비스(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상한가 탈락 종목은 브레인즈컴퍼니, 이루다, 웨이버스, 클리노믹스다.

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증권, KH 필룩스, 미래아이앤지,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중공업, 한화투자증권, 갤럭시아에스엠, KODEX 코스닥150, 상상인증권,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한전선, 일성건설, 한화생명, 콤텍시스템,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코오롱모빌리티그룹, TIGER 차이나CSI300,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써니전자,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인바이오젠, 유안타증권, TIGER 200선물인버스2X, 조일알미늄이다.

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KH 전자, KH 건설, 소니드, 웨이버스, 하이딥, 모아데이타, 한국테크놀로지, 아이크래프트, 이루다, 밸로프, 다믈멀티미디어, 뉴지랩파마, 미래반도체, 협진, 갤럭시아머니트리, 코이즈, 신도기연, AP위성, 나무기술, 티쓰리, 미스터블루, 휴림로봇, 신화콘텍, 클리노믹스, 엔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포바이포, 비스토스, FSN, 엔비티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2,454.60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천567억원, 기관은 2천754억원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더욱 상승률이 높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8.57포인트(1.14%) 오른 759.53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워 전장보다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0억원, 기관이 1천861억원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천737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상승은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05%), 나스닥지수(2.00%)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다소 완화했다는 점을 인정해 시장 환호를 이끌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발표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시장이 안도했다"며 "특히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 중심 상승에 동조화되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인터넷, 전기차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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