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스카이셀플루’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

SK바사, ‘스카이셀플루’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

소비자경제신문 2023-02-02 18: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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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칠레에서 첫  품목허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칠레에서 첫  품목허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이 동남아권을 넘어 중남미에서 첫 품목허가를 받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에 대해 칠레 공공보건청(Instituto de Salud Publica)으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특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국내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공급이 일시 중단됐지만 올해 독감백신 접종 시즌에 맞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이미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미얀마·이란·싱가포르·파키스탄·몽골·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중남미는 인구 6억 명 이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6.4%(2018년 세계은행) 규모를 차지하며, 세계 GDP의 약 6.5%(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중남미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7.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칠레의 품목허가 여부를 자국 품목허가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권에서도 스카이셀플루 허가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10개 기관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의 제조과정·품질·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하는 PQ(사전적격성평가, Pre-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스카이셀플루의 국내 독감 백신 시장 점유율은 29%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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